금융



금융권 종사자 61%, 연봉 5000만원 이상

연령별로 30대 38.2%로 가장 많고, 40대 31.6%, 20대 16.3% 순

지난해 금융권 종사자 10명 중 6명이 연봉 5000만원 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금융연구원이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2015년 금융인력 기초통계 분석 및 수급전망'을 보면 지난해 금융회사 직원의 60.8%가 연 5000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았다.

업권별로는 자산운용·신탁과 증권·선물 업계의 1억5000만원 이상 고액연봉자 비중은 각각 8.5%, 3.8%로 전체 평균인 1.8%를 웃돌았다.

연령별로는 30대(38.2%)가 가장 많았고 이어서 40대(31.6%), 20대(16.3%), 50대 이상(13.0%) 순이었다.

금융업 취업자 수는 28만5029명으로 2014년(28만6218명)보다 1189명이 줄었다.

자산운용·신탁사, 상호저축은행, 여신전문업권에서 인력이 증가했고 은행, 보험사, 증권·선물사, 신용협동조합에서는 감소했다.

324개 금융사가 앞으로 1년간 총 4264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금융연구원은 "금융권의 일자리가 전반적으로 다른 일자리에 비해 양질의 일자리인 점을 감안할 때 금융권의 일자리 부진은 개선되어야 할 과제"라고 분석했다.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2014년을 기준으로 금융권의 월 평균 임금은 523만3974원으로 전 산업의 월 평균 임금 318만9995원보다 높았다.

고용형태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각각 88.1%, 11.9%였다.

성별을 보면 남성이 54.0%, 여성은 46.0%로 집계됐다.

직무는 영업·마케팅이 55.8%로 가장 많았으며 경영관리 13.9%, 영업지원 5.5%, 자산관리 3.9% 순이었다.

급여 분포는 2500~5000만원 28.8%, 5000~7,500만원 미만 24.4%, 7500만원~1억미만 19.8%, 1억~1억5000만원 미만 14.8%, 1억 5000만원 이상 1.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에서 영업 중인 7개 금융업권(은행, 보험사, 증권·선물사, 자산운용·신탁사, 상호저축은행, 여신전문업권, 신용협동조합)의 1138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비상근 임원, 사외이사, 보험설계사, 카드모집인 등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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