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감원, 개성공단 기업 지원 나서…자금 상담·유동성 점검

금융감독원은 개성공단 운영 전면 중단과 관련, 입주 기업의 자금 애로 줄이기에 나섰다.

금감원은 개성공단 중단에 따른 기업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금융애로상담센터에 '개성공단 입주기업 자금애로 상담반'을 설치하고 유동성 현황을 살필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또 은행과 보험사 등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무분별한 대출금 회수 또는 금리 인상 등을 자제하도록 요청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8시 진웅섭 원장 주재로 '긴급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회의 결과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북한에 대한 국제 사회의 제재 움직임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24시간 비상대응 체계, 비상대응계획을 통해 시장 변동에 대비할 방침이라고 금감원은 전했다.

한편 정부는 전일(10일)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 이날부터 입주기업 124곳의 철수 작업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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