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한은, 성과연봉제 확대 추진…하반기부터 3급 이하 직원도 적용

한국은행이 성과연봉제 적용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23일 한은에 따르면 이주열 총재의 지시로 성과연봉제 확대 방안 추진과 관련한 인사·급여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가 구성돼 가동 중이다.

TF는 성과연봉제 대상 확대뿐만 아니라 성과보수의 비중을 높이는 방안 등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TF팀장은 김준기 인사경영국 준법관리인이 맡고 있다. 개선안 마련 과정에서 노사 합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노조와의 협의를 진행키로 했다.

한은 관계자는 "개선안 마련은 올 상반기 내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세부지침 등이 마련되는 대로 최대한 빠르게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은은 3급 팀장·반장급 이상에 한해서만 성과연봉제를 적용하고 있다. 개선안 마련 작업이 끝나면 이르면 하반기부터 성과연봉제 대상이 3급 이하 직원들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은은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기관 성과연봉제의 도입 대상은 아니지만 성과 중심의 조직 운영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조직 경쟁력 등을 갖추기 위해 자체적으로 방안 마련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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