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네이버 이해진 의장, '데뷰(DEVIEW) 2016' 참석

네이버 창업주인 이해진 이사회 의장이 24일 오전10시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네이버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DEVIEW) 2016'에 참석한다.

네이버 측은 "데뷰 공식 행사가 시작되기 직전에 이해진 창업자가 데뷰 참석자 분들께 짧게 인사를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의장의 데뷰 참석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최근 네이버가 대대적으로 경영 구조를 바꿨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지난 20일 공시를 통해 대표이사 교체를 포함한 이사회 변화 계획을 알렸다.

내년 3월부로 김상헌 현 대표이사는 7년여만에 물러나고 한성숙 서비스총괄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에 오른다.

이 의장은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 유럽·미국 시장 공략에 집중하기로 했다. 등기이사직은 유지하므로 네이버 경영에 큰 변화는 없지만 그만큼 국내보다 해외 사업에 열중하겠다는 상징으로 풀이된다.

한편 2008년부터 매년 열리는 데뷰는 IT업계 최신 트렌드와 네이버 서비스 등을 소개하는 행사다. 매 행사마다 2000여 명의 국내외 개발자와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네이버 개발자들은 음성인식 번역앱 '파파고' 개발 과정, 인공 신경망 기술을 활용한 기계번역 기술 성과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