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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도핑스캔들' 러시아 국가대표 제재 연장

맥라렌 교수 2차 보고서 발표 앞두고 결정



러시아의 집단 약물 복용 스캔들로 인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재가 연장됐다.

IOC는 7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어 올해 만료되는 러시아 국가대표 선수들의 집단 약물 복용으로 인한 제재를 별도의 추가적인 결정이 있을 때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IOC의 이번 조치는 러시아 선수들이 정부 비호 아래 조직적으로 금지약물을 투여했다는 2차 보고서 발표를 이틀 앞두고 내려졌다.

WADA는 지난 7월 러시아 국가대표 선수들이 정부의 묵인 하에 집단으로 금지약물을 복용했다는 1차 보고서를 발간했다.

IOC는 1차 보고서 발간 이후 러시아 국가대표에 대한 제재 조치를 했다. 러시아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 금지를 권고하되 허용 여부를 종목별 연맹의 판단에 맡기도록 했다.

이로 인해 러시아 육상과 역도 국가대표 선수들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이 금지됐다.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는 러시아의 리우 패럴림픽에 대해서는 전면 출전 금지했다.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연장되면서 러시아에서는 IOC 관련 관련 회의나 이벤트 열리지 않는다. 이는 동계 종목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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