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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선수는 손연재


국민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스포츠 스타는 리듬체조 손연재였다.

12일 여론조사회사인 한국갤럽이 발표한 2016년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손연재는 전체 응답자 1700명 중 29.8%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지난 8월 끝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아시아 리듬체조 선수로는 체조로 결선에 진출, 개인종합 4위를 차지했다.

손연재가 올해의 스포츠선수 1위에 오른 것은 2012년과 2014년에 이어 세 번째다. 손연재는 남성(25%)보다는 여성(35%) 응답자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27.3%로 2위에 올랐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프로골퍼 박인비가 16.6%로 뒤를 이었고 현역 은퇴를 선언한 '피겨 여왕' 김연아는 14.5%로 4위를 기록하며 여전한 인기를 뽐냈다.

 '할 수 있다' 열풍을 일으킨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이 8.8%로 5위에 자리했고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7.2%)은 6위에 안착했다.이대호는 6.0%로 야구 선수로서는 가장 높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8~10위는 배구 김연경(5.7%)과 전 축구선수 박지성(5.6%), 메이저리그 추신수(4.4%)에게 돌아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4일부터 25일까지 면접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이 참여했다. 표본오차는 ±2.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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