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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올해 가장 빛난 ★ '4관왕 최진호'…신인왕은 김태우

제네시스 한국프로골프대상 시상식


 2016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2승을 거둔 최진호(32·현대제출)가 올해 국내에서 활약한 선수 중 가장 빛난 별이 됐다.

KPGA는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제네시스 한국프로골프대상 시상식 2016'을 갖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상식의 주인공은 '제12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과 '넵스 헤리티지 2016'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최진호다. 그는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의 주인공이 됐다.

아울러 드라이브거리, 페어웨이안착률, 그린적중률, 평균퍼트, 평균타수 순위를 종합해 선정하는 '발렌타인 스테이트루상'과 한국골프기자단이 선정한 '2016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까지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최진호는 올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2승과 함께 '톱10'에 5차례 올랐다. 국내에서만 총 상금 4억2392만원을 벌어들이며 지난해 상금왕을 놓친 아쉬움을 털었다.

최진호는 1억원의 보너스와 함께 부상으로 고급 스포츠세단 제네시스 G80을 받았다.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인 '명출상'은 '제32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시즌내내 꾸준한 모습을 보인 김태우(23)에게 돌아갔다.

이창우(23·CJ오쇼핑)는 평균 69.45타를 기록해 '덕춘상'(최저타수상)을 품에 안았다. 시즌 평균 294.705야드의 드라이브거리를 기록한 김건하(24)가 '장타상'을 수상했다.

 'SK 텔레콤 오픈2016' 2라운드 허인회(29·JDX멀티스포츠)가 8번홀(파3)에서 성공시킨 짜릿한 홀인원이 올해의 '베스트 샷'으로 선정됐다. 당시 허인회는 캐디 없이 혼자 골프백을 메고 18홀 경기를 치러 화제가 됐다.

이밖에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 최연소로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21·CJ대한통운)와 2016 시즌 유러피언(E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신인왕에 등극한 왕정훈(21)이 '해외특별상'을 공동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해피프렌즈상'은 방두환(29)과 이승민(19)이 수상자가 됐다. 골프 팬들과 소통하며 세련된 매너를 보여준 선수에게 주는 '해피투게더상'은 이형준(24·JDX멀티스포츠)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날 수상자들과 주요 선수들은 16일 서울역 인근 '따스한 채움터'를 방문해 독거 노인 및 노숙자를 위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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