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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현대캐피탈 톤 "트리플크라운 생각치 못했다"


"경기에 집중하느라 트리플크라운은 생각지도 못했다."

아쉽게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 공격 3개 이상 성공)을 놓친 현대캐피탈 외국인 공격수 톤 밴 랜크벨트가 승리 소감을 전했다.

현대캐피탈은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0(25-19 25-22 25-20)으로 승리했다.

이날 톤은 문성민(18점)에 이어 팀내 가장 많은 득점인 14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톤은 이날 블로킹 4개, 서브에이스 3개를 기록했지만 백어택 2개로 트리플크라운에 백어택 1개가 모자라 트리플크라운의 영예를 안지 못했다.

톤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에 집중하느라 인지하지 못했다. 팀 승리를 위해서 경기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와이프가 국내에 귀국해 현재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날 역시 경기장을 찾아 톤의 활약에 응원을 보냈다.

톤은 "정말 큰 도움이 된다. 훈련이 끝나고 집에 있는데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준다"고 설명했다.

시즌 초 공격보다 수비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던 톤은 경기를 치를수록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시즌 중반이 되면서 편해지는 것도 있지만 나는 공격과 블로킹을 잘하는 스타일이다. 수비는 좀 더 노력해야 한다. 팀의 스타일에 맞추기 위해선 수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톤은 팀 동료들에게 고마움도 전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여오현 플레잉코치에게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했다.

톤은 "여 코치에게 많은 조언을 듣고 있다. 앞으로 더 나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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