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뷰티업계, 흥행방정식 "기능성에 독특한 디자인"


 K-뷰티의 파워가 날로 거세지는 가운데 색다르고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버리는 디자인을 선보인 화장품들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물론, 특별한 재미까지 선사하고 있다.

22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일부 화장품 브랜드들은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만족감을 주기 위해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니모리의 '잉크드 쿠션 젤 라이너'는 마치 해리포터에 나오는 마법사가 사용할 것 같은 깃털 모양의 패키지를 사용해, 아이라인을 보다 가볍고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제품 특성을 재미있게 전달했다.

이 제품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해 소비자들 사이 '마법사 아이라이너'로 불리며, SNS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리퀴드 젤 아이라이너의 특성상 선명한 라인이 눈가를 아름답게 연출해주며 쿠션 타입이라 양 조절도 편리하다. 또 눈 위에 라인을 그렸을 때 빠르게 고정돼 번짐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라비오뜨는 와인 병 모양의 '샤또 라비오뜨 와인 립스틱 세트'를 선보였다. 립스틱 디자인을 와인병 모양으로 표현해 샤또 마고 와인 추출물이 함유된 제품의 특성을 효과적으로 살렸다.

캡 안쪽에는 스펀지가 내장돼 있어 초보자도 쉽게 그라데이션 할 수 있다. 밀착력과 발색력이 우수해 립 포인트 연출에 탁월한 점이 특징이다.

라비오뜨는 립스틱에 이어 '샤또 와인 셔벗 클렌저'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고급 레스토랑의 디저트로 나오는 셔벗 형태로 디자인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샤또 와인 셔벗 클렌저'는 프랑스 고급 와인 추출물 및 포도씨와 유기농 내추럴 오일이 함유돼 있어 민감한 피부도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바이오플래넷의 네오뷰가 선보인 '인텐시브 리페어 프로그램'은 주름개선, 피부미백에 도움을 주는 고기능성 앰플이다. 이 제품은 피부과에서 시술 직전 앰플을 개봉해 주사기에 넣어 사용하는 것에 착안해 제작됐다.

주름개선과 피부활성에 효과적인 콜라겐과 고농축된 영양액이 들어있는 주사기 모양의 액티베이터로 구성됐다. 사용법은 이 두 개를 섞어서 쓰는 형태로, 소소한 재미를 더했다.

이렇듯 최근 뷰티업계에는 독특한 디자인이 새로운 흥행공식으로 떠오른 가운데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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