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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김시우, 새해 첫 대회 2오버파 부진…선두에 11타차


한국 남자골프 차세대주자 김시우(22·CJ대한통운)가 올해 첫 대회에서 최하위로 부진했다.

김시우는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리조트 플렌테이션 골프코스(파73·7452야드)에서 열린 2016~2017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10만 달러) 첫날 버디 3개와 보기 5개로 2오버파 75타를 쳤다.

플레테이션 골프코스는 PGA 투어 대회 중 가장 쉽게 설계된 코스로 평가 받는다. 김시우는 새해 첫 대회 1번홀(파4)부터 보기를 범했다.

전반을 돌며 버디와 보기를 반복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한 김시우는 후반에 2타를 잃으며 32명의 출전 선수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시즌 우승자 32명만 출전했다. 김시우는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참가했다.

그러나 8언더파 65타로 단독선두에 오른 지미 워커(미국)와 무려 11타 차를 보이며 남은 라운드 역시 쉽지 않은 경기를 예고했다.

2016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우승자 워커는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첫날 선두에 올랐다.

짐 허만, 저스틴 토마스, 라이언 무어(이상 미국)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세계랭킹 3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지난해 막판 무서운 상승세를 보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4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3언더파 70타 공동 12위에 올라 있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1언더파 72타로 공동 2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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