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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3라운드 '생산성 지수' 국내 1위는 정병국

외국인선수 중에선 사이먼이 가장 높아


인천 전자랜드 정병국이 2016~2017시즌 3라운드 '선수 생산성 지수(PER·Player Efficiency Rating)'에서 국내 선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8일 정병국이 3라운드 'PER' 22.3점으로 오세근(안양 KGC인삼공사·21.4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정병국은 3라운드 9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2개(1.9개) 가까운 3점슛과 함께 평균 11.9점을 올렸다.

특히 해당 기간 3점슛 성공률이 무려 77.3%를 기록하는 등 야투율 62.3%, 자유투 성공률 93.3% 등 고감도 슛 감각을 선보였다.

정병국은 출전시간 대비 효율적인 플레이로 팀 내 주축선수인 제임스 켈리의 부상공백을 메웠다.


지난 2라운드 PER 기록에서 국내선수 1위를 차지했던 오세근은 3라운드에서도 2위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외국선수 중에서는 1, 2라운드 외국선수 부문 1위에 올랐던 애런 헤인즈(고양 오리온)는 부상으로 결장한 사이 이비드 사이먼(KGC인삼공사·32.4점)과 제임스 메이스(창원 LG·31.0점)이 1, 2위를 차지했다.

한편, PER은 긍정적인 기록에서 부정적인 기록을 차감해 선수들의 분당 생산성을 측정한 수치이다. 이는 선수의 기록을 가중치로 분류한 'KBL 공헌도'와 비슷하지만 단위/분으로 나눠 선수의 효율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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