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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김세혁 대한태권도협회 전 전무 실형…법정구속

승부조작 혐의로 기소된 김세혁(62) 전 대한태권도협회 전무이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 김정석 판사는 10일 김 전 전무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법원에 따르면 김 전 전무는 2013년도 전국남녀우수선수선발태권도대회 겸 2014년도 국가대표선발예선대회에서 특정 선수를 우승시키기 위해 다른 선수들에게 기권을 강요하는 등 결과에 개입하고 ,협회 인사에 부당하게 간여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무죄를 주장했으나 법원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해 검찰 구형 그대로 선고했다.

김 전무는 지난 2004아테네올림픽과 2008베이징올림픽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 삼성에스원 태권도선수단 감독 등을 역임했다. 2013년 4월 전무이사로 취임했으나 승부조작 의혹으로 2014년 5월 전무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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