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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김소영, 4월 결혼…아나운서 커플 탄생

방송인 오상진(37)이 김소영(30) 아나운서와 결혼한다.

오상진 측은 21일 두 사람이 오는 4월30일 서울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상진 또한 이날 자신의 팬카페에 이 소식을 알렸다. 그는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더 행복해지기 위해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저를 아끼는 마음처럼 기쁘게 응원을 보내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상진은 이어 "더 누리고 더 가지기 보다는 더 힘들고 더 어렵더라도 옳고 바른 길을 갈 수 있는 부부의 모습, 그리고 가장의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상진은 2005년 MBC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MBC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하다가 2013년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현재 예능과 드라마를 오가며 활동 중이다. 김 아나운서는 2010년 OBS에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12년 MBC로 자리를 옮겨 오상진과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년 전부터 교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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