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인터넷은행 '케이뱅크' 첫날 가입자 2만명 '돌파'하며 순조로운 출발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출범 첫날 가입자 2만명을 돌파했다.

케이뱅크는 출범 첫날인 3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회원 가입을 하고 계좌를 개설한 고객 수가 2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오후 3시까지 개설된 수신 계좌 수는 1만5317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비대면 실명확인이 개시된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16개 은행의 월평균 비대면 계좌개설 합산 건수인 1만2000건보다 많은 것이다.

대출건수는 1019건이며 체크카드 발급 건수는 1만3485건을 기록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오픈 첫날부터 16개 은행의 월평균 건수를 초과 달성했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1년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은행이다. 지점이 없는 인터넷 은행으로 인건비 등을 줄일 수 있어 시중은행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케이뱅크가 공개한 정기예금 금리는 최고 연 2%로 은행권 평균보다 약 0.5%포인트 높다. 신용대출 금리도 최저 연 2.73%로 주요 시중은행보다 1~2%포인트 낮다.

케이뱅크는 올 하반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엔 직불결제 서비스도 도입한다. 기업금융 시장 진출을 위해 법인계좌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