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코스피, 外人 '사자'에 연중 최고치 경신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25일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5.15포인트(0.70%) 오른 2188.89에 거래되고 있다. 종전 장중 최고치인 2182.42를 넘어선 것이다. 이날 장중 최고치는 2189.33다.

이날 코스피 상승세는 프랑스 대선 불확실성 완화와 외국인의 폭발적인 매수세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467억원을 사들이며 나흘 연속 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43억원, 130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삼성증권 박성현 연구원은 "최근 시장에 유입된 외국인 수급이 환율에 그다지 민감하지 않고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미치는 포인트는 펀더멘털 매력"이라며 "한국증시가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상대적 저평가가 심화된 상황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기조적으로 유입됐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대우 고승희 연구원은 "프랑스 대선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이 더해지면서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자금은 재차 순유입 기조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2.52% 올라 21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 SK, 현대모비스 등도 2%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생명, SK텔레콤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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