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中 특사단 출국…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 확산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 특사단이 18일 중국 베이징으로 떠났다. 이에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한류 사업이 해빙기를 맞을지 관심이 쏠린다.

에프엔씨엔터(173940)는 한중 합작 아이돌 그룹 론칭을 추진 중이다. 에프엔씨엔터는 쑤닝유니버설 그룹과 합작법인 설립할 계획이며 이미 현지 연습생 트레이닝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쑤닝유니버설 그룹은 1980년대 설립돼 작년 기준 중국 민영기업 23위를 차지하는 주요 기업이다.

중국 현지 사교육 사업도 추진된다. 이화전기(024810)는 1억8000여명에 이르는 중국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중국 현지 영어유치원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코트라(KORTRA)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0~6세 영·유아는 약 1억8000만명에 달한다. 매년 2000만명의 신생아가 태어나고 있다. 중국의 조기 교육시장은 80% 정도가 미개척 상태라고 이화전기 관계자는 밝혔다.

이화전기는 세계적인 영어유치원 교육시스템인 영국 오비탈 에듀케이션 그룹과 연계해 중국 현지의 유아 조기교육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 문재인 정부의 중국 특사파견을 기점으로 7월부터 한한령이 본격 해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한국화장품(123690), 마제스타(035480) 등 중국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실제 최근 한국 화장품 광고 방송이 재개되고 중국 3대 음원 차트중 하나인 QQ뮤직에서 K팝 차트가 복원됐다. 또 여행비자 발급 제한 완화, 롯데마트 홈페이지 가동 등 한중 해빙기를 예고하는 듯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이로써 엔터·쇼핑·여행·교육주(株) 등은 한중관계 개선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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