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정기획위 " 6월 말까지 종합적인 원전 대책 마련해 보고할 것"

국정기획위 "원전 문제는 문 대통령이 강조한 공약으로 차질없이 이행할 것"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당시 내걸었던 탈원전 공약이 예정대로 이행될 것이며 6월 말까지 대책을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1일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탈원전 공약인 신고리 5,6호기의 건설 중단이 재검토된다는 내용이 일부 언론에 보도됐는데 이는 잘못됐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공약이며 차질없이 이행할 수 있는 운영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박 대변인은 "원전과 에너지 대책의 경우 경제2분과 위원회와 사회분과를 중심으로 밀도있는 논의를 하고 있다"며 "따라서 경제2분과는 에너지 주무부처인 산업부의 에너지 관련 공약 계획을 제대로 만들어 내일 오후 2시에 2차 보고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원전과 에너지 정책은 한 부분만 이야기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종합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 아실 것"이라며 "종합적 대책을 마련해 이달 말까지 보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국정기획위는 이날 미래창조과학부의 추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도 "탈원전 공약은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며 "최근에 신고리 5,6호기의 공사 지속 여부에 대해 국정기획위 방향과 차이가 있는 보도들이 많아 국민들까지 당황스럽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래부의 모두발언을 맡은 이개호 경제2분과 위원장은 미래부에 "공약은 실천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며 다른 생각 없이 그대로 추진해나간다는 점을 유념해 달라"며 "다만 추진 과정에서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으니, 어떻게 하면 궁극적으로 원전 제로화를 부작용 최소화하며 연착륙 시킬 수 있을까에 방점을 두고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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