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5일 코스닥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3.08% 오른 10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있다. 이날 카카오는 장중 10만4300원까지 상승, 52주 신고가를 새로이 썼다.

이날 외국인의 매수세 확대로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다,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까지 맞물려 카카오의 주가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톡 기반의 광고가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이달 중 카카오뱅크 출범 및 카카오페이-알리페이 제휴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또 오는 9월 코스피 이전 상장에 따라 수급도 우호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주요 사업부와 자회사들이 성장, 외부투자, 기업공개(IPO)까지 가치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또 카카오광고 매출이 빠르게 턴어라운드하고 있고, 3분기 신규광고 플랫폼 '카카오 모멘트' 정식 출시 등 성장세 회복이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