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특검의 입' 이규철, 롯데 신동주 전 부회장 변호사로 선임

지난 2일 선임계 제출···5일 첫 변론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 대변인 역할을 맡았던 이규철(52·사법연수원 22기) 변호사가 신동주(63)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변호인에 선임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변호사는 지난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김상동)에 신 전 부회장의 변호인선임계를 제출했다.

특검팀 부대변인을 맡은 홍정석(40·변호사시험 1회) 변호사도 합류했다.

이에 이 변호사는 이날 신 전 부회장과 신격호(95) 롯데 총괄회장, 신동빈(62) 롯데그룹 회장 등 총수 일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13차 공판에 신 전 부회장 변론을 위해 출석했다.

이 변호사는 지난 4월28일 특검팀 대변인직에서 사임, 법무법인 대륙아주로 돌아가 현업에 복귀했다.

평소 성격이 활달하고 타인과 소통에도 능하다는 소리를 들어온 이 변호사는 브리핑에서 단호한 어투와 화법을 구사, 수사팀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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