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국 방역 '비상'...제주 AI '고병원성' 확진

지난 2일 제주에서 의심 신고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 전염성이 높은 고병원성 H5N8형 바이러스로 확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최초 AI 의심 신고를 한 제주 농가와 오골계를 판매한 제주 중간 유통상 2곳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AI 전파의 진원지로 파악된 전북 군산 오골계 농장에서 판매돼 전국으로 퍼진 오골계 유통경로를 파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방역당국은 지난 2일 의심신고 직후부터 역학조사를 통해 지난 4월말 군산 오골계 농장에서 입식한 병아리 6900마리의 이동 경로를 정밀 추적하고 있다.

현재까지 자체 농장에서 폐사한 2640마리, 판매처가 확인된 3600마리 등 6740마리에 대해 파악을 마쳤고, 판매처가 파악되지 않은 160수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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