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AI)가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전북 익산의 토종닭 농가에서도 AI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일 의심신고된 전북 익산 소재 토종닭 사육 농가에서 H5형 AI가 검출됐다고 6일 밝혔다.
토종닭 21마리를 키우는 이 농가는 폐사축이 증가해 익산시청에 의심신고를 했고, 익산시청은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와 함께 검사를 의뢰했다.
고병원성 여부는 오는 8일 나온다.
앞서 정부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의 진원지로 전북 군산의 오골계 농장을 지목하고, 해당 농가에서 판매된 유통경로를 역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