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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기소 이후 심한 스트레스 받아"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된 이후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된 한류그룹 '빅뱅'의 멤버 탑(30·최승현)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가요계에 따르면 탑은 검찰로부터 기소된 이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이를 감당하기 힘들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요계 관계자는 "탑이 5일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소속 악대에서 4기동단으로 전출되면서 당황스러워했는데 그 과정에서 언론까지 몰리면서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지난 4일 YG 블로그에 사과문을 남겼으나 이후에도 쏟아지는 악플로 인해 심적 고통도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탑은 이날 부대 동료가 깨웠는데도 일어나지 않았다. 경찰은 탑이 평소에 먹던 신경안정제를 과다복용한 상태로 추정되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탑이)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해들었다"며 "현재 우리도 (경찰로부터)상황을 전달받는 입장이라 더 자세한 건 알지 못한다"고 했다. 현재 부대로부터 연락 받은 탑의 어머니가 간호 중이다.
탑은 무대와 영화 등에서 보인 강렬한 모습과 달리 평소에도 성격이 내향적인 편이었다. YG와 그의 측근에서 우려가 큰 이유다.

YG는 갑작스런 상황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과거 지드래곤의 대마초 흡연과 박봄의 마약 밀반입 논란에 이은 탑의 혐의로 충격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숨조차 돌릴 틈도 없이 악재가 겹친 것이다.

가요계 또 다른 관계자는 "YG 안에서 자중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인데, 연예인들뿐 아니라 소속 직원들의 심적 고통도 상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리고 있다. 한편에서는 탑의 건강 등에 대해 걱정하는 반응이 나오는 동시에 다른 한편에서는 정당하게 처벌을 진행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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