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차 소형SUV '코나' 내일부터 울산서 본격적으로 생산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전략차종인 소형 SUV '코나(KONA)‘를 오는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한다.

  18일 현대자동차 노사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17일 자정께 코나 생산을 위한 노사협의를 최종 마무리했다.

  노사는 시간당 생산량과 인력운영 방안, 모듈부품 범위 등을 합의하고 19일부터 울산1공장 11라인에서 코나 생산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코나는 지난 15일부터 생산될 예정이었으나 노사간 의견차로 생산 시점이 다소 연기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성급한 진출보다는 고객과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최적의 기술, 뜨거운 열정을 담아 코나 만의 가치를 만들어 냈다"며 "국내외 고객들의 기대가 큰 만큼 완벽한 품질의 코나 생산을 위해 노사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최근 급속도로 확대중인 소형 SUV시장에 코나를 적기에 출시해 고객들의 기대와 요구를 좋은 품질로 충족시키겠다"이라며 "아울러 조합원들의 장기적인 고용안정, 쾌적한 노동환경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3일 글로벌 런칭행사를 통해 공개된 코나는 사전예약이 시작된 14일 하루 만에 2000여대가 계약됐다.

  현대차는 코나를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A세그먼트부터 E세그먼트를 아우르는 다양한 SUV 모델을 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수소전기차 전용 SUV와 코나 전기차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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