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동연 부총리, 28일 한중경제협력포럼서 연설 할 예정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28일부터 대전에서 열리는 한중경제협력포럼에 참석한다. 김 부총리는 한중 기업인 300여명이 참가하는 이 행사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다.

  27일 포럼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번 포럼의 주제는 '4차 산업혁명시대 한중협력 확대방안'과 '한중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협력방안'이다. 양국간 협력과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도 모색한다. (사)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사)한중포럼 대전충남지회가 공동 주관한다.

  행사에는 중국 캉더그룹, 하이요우그룹, 쓰촨대륙그룹, 동방항공, 남경강철 등 한중합작투자를 추진 중인 대기업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캉더그룹은 자본금 1000억 위안(약 16조5000억원)으로 라미네이팅 필름사업을 기반으로 바이오·금융·신재생 에너지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하이요우그룹과 쓰촨대륙그룹은 각각 대형 석유채굴장비 제조와 건설·부동산 개발이 주력 사업이다.

  한국에서는 기아자동차와 LG하우시스, 효성그룹, 동국제강, SK하이닉스, 세종텔레콤, 아주대학교, 신한은행 등이 참여한다.

  올해 네 번째를 맞이하는 이 포럼은 한중 관계가 정치적 이슈로 경색됐던 시기에도 민간 경제교류를 이어왔다. 2015년 중국 베이징 국빈관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첫 포럼을 연 데 이어 지난해엔 서울과 중국 탕산시에서 번갈아 포럼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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