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토교통부, 전국 최초 '공공실버주택' 150가구 전남 장성에서 첫 삽

광주·전남 유일 선정…2018년 8월 준공

국토교통부가 미래형 노인복지주택 모델로 내세운 '현대식 공공실버주택'이 전국 최초로 전남 장성에서 첫 삽을 떴다.

  장성군은 3일 장성군보건소 앞 장성읍 영천리 일원에서 '장성 공공실버주택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은 유두석 장성군수와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관계자, 주요 유관기관장 등 주요 내빈과 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공공실버주택'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주거와 복지, 건강, 경제활동 관련 시설을 한데 모은 현대식 복합 노인 주거시설이다.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가운데 광주·전남에서는 장성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건립비 151억5000만원과 각종 시설 운영에 필요한 5년 간 관리비 12억5000만원  등 총 164억원을 정부재원과 민간기금으로 전액 지원한다.   

  이날 착공된 공공실버주택은 총 150가구로, 독거세대와 부부세대가 머물 수 있는 25㎡(90가구)와 35㎡(60가구) 두 가지 모델로 지어진다.

  건물 1층은 건강관리를 위한 물리치료실과 헬스케어실, 취미실, 여가 활동실, 부업실 등이 갖춰진 실버복지관이 들어선다.

  실버주택은 지난해 공모 선정 당시 100가구 규모였지만 유두석 군수가 노인세대가 많은 시골지역에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하고 설득해 당초 계획보다 구모가 1.5배 커졌다. 

  2018년 8월 준공 예정으로 같은 해 5월부터 입주자 모집에 들어간다.

  저소득층 어르신과 국가유공자, 독거노인에게 입주 우선순위가 주어질 예정이다.

  유두석 군수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입주하실 어르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복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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