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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송혜교, 10월31일 결혼

배우 송중기(32)와 송혜교(36)가 오는 10월 결혼한다.

  두 사람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UAA는 5일 "송중기, 송혜교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돼 오는 2017년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들은 "결혼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 이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을 때까지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었고 이제야 입장을 전해드리게 됐다"며 "많은 분들의 이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소속사들은 그러면서 "두 사람의 아름다운 앞날을 위해 많은 축복 부탁드리며 팬들께는 두 배우가 따로 소식을 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해 초 방송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 작품에 뛰어난 연기 호흡을 보여준 두 사람은 드라마 종영 후 수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부인해왔다.

  1985년생인 송중기는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오감도'(2009) '이태원 살인사건'(2009) 등에서 주로 조연으로 활약하던 그는 2011년 SBS TV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어린 세종 역할을 맡으며 주연급으로 발돋움했다. 영화 '늑대소년'(2012), 드라마 '착한남자'(2012)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스타 반열에 올랐고, 제대 직후 '태양의 후예'를 통해 일약 최고 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1981년생인 송혜교는 고등학생이던 1996년 드라마 '첫사랑'으로 데뷔했다. CF와 시트콤 등에서 활약하던 그는 2000년 드라마 '가을동화'를 통해 본격 성인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올인'(2003) '풀하우스'(2004) '그들이 사는 세상'(2008) '그 겨울, 바람이 분다'(2013) '태양의 후예'(2016) 등 작품 수는 많지 않지만, 맡는 드라마마다 흥행시키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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