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본격 더위에 에어컨구매 급증···온라인 가전 판매 45.6% 껑충

더위·미세먼지에 에어컨·공기청정기 많이 팔려

평년을 웃도는 무더위에 냉방용품 판매가 급증했다.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자체브랜드(PB) 상품이 늘어나면서 음·식료품 쇼핑 거래액도 40% 가까이 증가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조298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7% 증가했다. 가전·전자·통신기기는 45.6%, 음·식료품이 38.8%나 뛰었다.

  이로 인해 전체 거래액에서 가전·전자·통신기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2.4%포인트, 음·식료품은 1.7%포인트 늘었다. 

  손은락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기온이 평년에 비해 1.5℃ 높다보니 냉방용품이 많이 팔렸고 미세먼지 주의보가 자주 발동해 공기청정기나 의료용품이 많이 팔렸다"며 "1인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PB상품 간편식이 출시되다보니 음·식료품의 증가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조8244억원으로 37.9%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0.7%를 차지한다. 2015년엔 45.6%, 2016년 52.7%였다.

  모바일 쇼핑을 통한 거래가 많은 상품군은 아동·유아용품(76.2%), 신발(74.5%), 음·식료품(73.9%), 가방(72.1%) 등이다.

  1년 전과 비교해 가방(22.2%포인트), 가구(17.4%포인트), 의복(12.4%포인트), 신발(12.3%포인트), 아동·유아용품(12.0%포인트), 패션용품 및 악세서리(11.1%포인트), 음·식료품(10.1%포인트) 등에서 크게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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