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태리, '미스터 선샤인' 합류···이병헌과 호흡


영화 '아가씨'로 주목받은 배우 김태리(27)가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이병헌과 호흡을 맞춘다.

  6일 제작사 화앤담픽쳐스에 따르면, 김태리는 김은숙 작가의 신작 '미스터 선샤인' 여주인공을 맡는다.

  드라마는 1900~1905년을 배경인 의병 이야기다.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김태리는 조선의 정신적 지주인 고씨 가문의 마지막 핏줄인 인물을 연기한다.

  화앤담픽쳐스는 김태리 캐스팅에 대해, "영화 '아가씨'에서 김태리의 연기를 인상 깊게 봤다. 김은숙 작가도 찬성했다. 특히 우연히 이병헌과 김태리의 투샷 사진을 봤는데, 괜찮은 그림이었다. 김태리가 영화에서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이 작품을 통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스터 선샤인'은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갖춘 이병헌과 '태양의 후예'(2016) '도깨비'(2017) 등 명실상부 최고 작가인 김은숙, 최근 가장 촉망받는 신인 배우인 김태리가 합류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김 작가의 앞선 두 작품을 함께한 이응복 PD가 연출을 맡는다.

  현재 '미스터 선샤인'에는 이병헌과 김태리 외에 어떤 배우가 출연하는지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며, 편성 또한 구체적으로 결정된 건 없는 상황이다. 다만 드라마는 내년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