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인천공항, 연내에 비정규직 1만명 정규직화 모색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선정

인천공항공사(공사)가 연내 비정규직 1만명에 대한 정규직화 방안을 모색한다.

  10일 공사에 따르면  '좋은 일자리 창출 전략 및 실행방안 수립용역'에 제안서를 낸 업체는 4곳으로, 이들의 평가를 거쳐 지난 6일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과 협상을 진행해 이달 중순께 용역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인천공항의 정규직 전환 대상자는 제1 여객터미널(T1)에 6800명, 개항예정인 제2 여객터미널(T2)에 근무할 예정자 3000명 등 1만여 명에 달한다.

  그러나 이번 용역기간은 계약일부터 6개월이어서 일각에서는 "연내 정규직 전환이 불투명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용역업체 선정은 전문성 없는 업체가 선정돼 차후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에도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공사의 좋은 일자리 TF 관계자도 "이번 용역 기간이 1월 초까지로 되어 있지만, 공사의 정규직 추진계획에 따라 연내 정규직 전환은 무리 없이 진행될 것"이며 "노조와 협의를 통해 체계적인 정규직 전환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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