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김현미 국토부 장관 "나도 갈테니 직원들 바쁘더라도 휴가 가라" 권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자신은 여름 휴가를 꼭 가겠다며, 직원들에게도 휴가를 다녀올 것을 권고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1일 청와대에서 "내가 연차휴가를 모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는데, 장관들도 그렇게 하고 공무원들도 연차를 다 사용할 수 있게 분위기를 조성하고 독려해달라"고 밝힌바 있다. 김현미 장관의 이날 발언 역시 이 같은 맥락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은 1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열린 '새로운 국토정책 방향 모색'을 위한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통해 "저도 꼭 휴가를 다녀오도록 하겠다"며 "여러분, 우리가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면 세상은 결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우리 국토교통부 직원들은 국민의 편안하고 안전한 휴식을 위해 휴가철에 더 바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올 여름에는 새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계획 수립으로 더욱 분주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렇지만 시기를 잘 조율해 가족들과 즐거운 여름휴가를 꼭 보내길 바란다"며 "국토의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이웃들의 삶도 살펴보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재충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함께 사는 따뜻한 대한민국'을 위해 대한민국의 국토교통을 책임지고 있는 국토교통 가족 여러분들이 먼저 사고의 틀을 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한 그동안 강조해온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대해 다시 한번 언급했다.

그는 "누군가의 삶이, 또 우리 미래 세대의 삶이, 우리가 만드는 제도와 정책으로 달라질 수 있다"며 "우리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도시를 새롭게 재탄생시키면 그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라날 아이의 인생 또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역교통 문제를 해결해서 지역 간 이동이 더 빠르고 자유로워지면 사람들의 생활 범위는 더 넓어지고 삶의 방식도 달라질 것"이라며 "친환경 건축, 친환경 교통 정책의 추진은 우리의 삶을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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