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서울시가 모아타운 대상지 3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하고, 기존 신속통합기획·공공재개발 선정지 63곳을 재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신규 지정은 주민제안으로 모아타운 대상지에 신청된 중랑구 1곳, 강남구 1곳, 마포구 1곳이 포함된다. 이들 지역은 사도(私道)의 지분거래를 통한 투기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도로를 대상으로 토지거래 허가구역을 지정했다. 오는 23일부터 5년간 발효된다. 지정기간이 만료될 예정인 기존 공공재개발 8곳,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재건축 55곳 등 총 63곳에 대해서는 투기수요 유입 방지를 위해 2027년 1월 28일까지 재지정했다. 이 중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구역인 구로구 궁동 213-27 일대는 구역계가 변경됨에 따라, 제척된 토지를 제외하고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조정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지분에 대한 소유권이나 지상권 이전·설정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반드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급격한 주택 시장 변동성 속에서 개발 기대감에 따른 과도한 투기 수요가 발생할 위험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실수요자를 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기현 의료혁신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30년간 대한민국 의료가 임기응변으로 대처해왔다"며 "당장 실적 쌓기가 아닌 모두가 신뢰하는 의료체계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 정 위원장은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열린 제1차 의료혁신위원회(혁신위)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혁신위는 의료개혁 과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정부에서 새롭게 출범한 국무총리 직속의 자문기구다. 정 전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이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혁신위는 이번 정부 국정과제인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관련 이미 추진되고 있는 정책에 더해, 국민이 바라는 새로운 아젠다를 발굴하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첫 회의엔 정 위원장,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수요자 및 전문가를 포함한 각계 추천 민간위원들이 참석했다. 정 위원장은 "지금까지 대한민국 의료는 가장 기초적인 사회적인 합의 기반과 체제 운영의 거버넌스를 갖출 새도 없이 성장했다"며 "지난 성과와 역량으로만 평가하자면 세계적 수준이지만 지속 발전의 가능성을 높여줄 신뢰 자산은 턱없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해야 할 건 당장의 실적이 아니라 무
▲좌성일씨 별세(향년 83세), 좌호철(삼성서울병원 커뮤니케이션팀장)씨 부친상 = 부산 동아대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13일 오전 8시, 장지 부산영락공원·부산추모공원. 051-256-7017
◇부장급 인사 <농협금융지주> ▲ESG상생금융부장 이효섭 ▲글로벌전략부장 이철신 ▲자산운용전략부장 류지민 ▲디지털전략부장 채민석 <농협은행> ▲준법감시부장 이병진 ▲종합기획부장 연성흠 ▲소비자보호부장 주성숙 ▲AX전략부장 배태권 ▲데이터솔루션부장 조현상 ▲테크기획부장 장마리 ▲테크시스템부장 고경식 ▲금융솔루션부장 이강수 ▲플랫폼솔루션부장 김성은 ▲기업플랫폼부장 김연순 ▲NH멤버스사업부장 이승훈 ▲고객정보보호부장 원종윤 ▲개인고객부장 강정미 ▲WM사업부장 유상현 ▲기업성장지원부장 황의경 ▲대기업고객부장 안성철 ▲외환사업부장 양승식 ▲IB사업부장 서영근 ▲프로젝트금융부장 이승훈 ▲글로벌사업부장 배훈식 ▲여신기획부장 박진균 ▲여신심사부장 이승엽 ▲기업개선부장 정낙현 ▲리스크총괄부장 임진흥 ▲신용리스크관리부장 채병준 ▲투자상품부장 정도영 ▲연금사업부장 조윤환 ▲자금부장 최연희 ▲금융결제부장 이성진 ▲경영지원부장 이창훈 ▲인사부장 황진하 ▲카드경영기획부장 이재훈 ▲카드디지털사업부장 정영선 ▲카드고객사업부장 류종필 ▲ESG기획단장 김정식 ▲카드솔루션단장 원정아 ▲투자금융솔루션단장 이규봉 ▲고객행복센터장 김우표 ▲기술금융단장 전진혁 ▲농식품성장투자단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와 금융당국이 1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금리 인하 결정에 따른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이번 금리 결정이 시장 예상에 부합했지만 미국·일본 등 주요국 통화정책이 엇갈리고 있어 시장 불확실성이 높다고 진단하고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오전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컨퍼런스콜)'를 주재하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하 결정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글로벌 금융시장은 금번 금리 인하 결정이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고 보면서도, 물가 상승률이 낮아질 것이라는 연준의 전망 변화 등에 주목했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7.7bp, 10년물 금리는 4.1bp 하락했고,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0.7% 상승했다. 달러지수는 0.6% 하락했다. 참석자들은 미국이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가겠으나, 일본은 조만간 정책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주요국들의 통화정책이 엇갈리고 있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마지막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가운데 증권가는 내년 상반기 중 추가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을 유지했다. 증권가는 이번 12월 FOMC가 최근 시장의 우려와 달리 매파적 인하 성격이 약했던 것으로 평가했다. 향후 방향성은 단순 인하 보다는 점진적 완화, 유동성 관리에 집중할 것이란 관측이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시장은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금리 인상기로 전환 가능성을 우려했으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은 기본 시나리오가 아니'라고 선을 그어 금리인하 기조가 유지된다는 해석이 우세하다"고 판단했다. 김명실 iM증권 연구원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성은 '점진적 인하+유동성 관리'로 방향이 바뀌고 있다"면서 "적어도 내년 파월 임기내에서는 단순 완화보다는 유동성과 금융 안정 유지에 포커스를 맞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상황에도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 기조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상반기 추가 인하 전망을 유지했다. 다만 구체적인 추가 금리 인하 시점은 다소 엇갈렸다. 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내년 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9일 본청에서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과 만나 응급의료 분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전 유성구 자운대에 위치한 국군대전병원은 1951년 설립돼 충청권과 전북권 군 장병들의 응급 진료와 후송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소방청과 국군대전병원은 응급환자 이송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소방청은 응급환자 헬기 이송체계를 활성화하는 등 응급환자를 살리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들을 제시했다. 소방청과 병원은 향후 응급환자 이송과 치료 과정에서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이국종 원장은 "향후 소방과 의료 분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행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소방과 군 의료 분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응급환자 이송 및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최대한 해결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합동수사단(합수단)이 밀수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천공항 세관 직원 7명에 대해 전원 무혐의 처분했다. 또 백해룡 경정이 제기한 수사 외압 의혹 관련해서도 경찰 관계자 등 8명에 대해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 동부지검 합수단은 9일 중간 수사결과 자료를 배포하고 "'세관 마약밀수 연루 의혹'에 대해 세관 직원들이 마약밀수 범행을 도운 사실이 없다고 판단해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이유에 대해 합수단은 ▲경찰 인천공항 실황조사 영상에서 밀수범 간 말레이시아어로 여러 차례 허위 진술을 종용하는 장면을 확인한 점 ▲밀수범들이 주고받은 편지에서 '세관 관련해서는 기억이 안 난다'는 내용을 확인한 점 ▲밀수범들의 세관 관련 진술이 객관적인 사실과 모순되고 핵심적인 내용이 계속 변경되는 점 ▲조사 과정에서 마약 밀수범 전원이 세관 직원의 도움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실토한 점 등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합수단은 "경찰청·관세청 지휘부가 영등포서의 마약밀수 사건에 수사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한 결과, 대통령실의 개입이나 관련자들의 위법행위가 확인되지 않아 전원 혐
◇부행장(부문장) 선임 ▲국민성장펀드부문장 신혜숙
▲허봉두씨 별세, 서정자씨 남편상, 허인옥·허인태·허차윤씨 부친상, 용석우(삼성전자 사장)씨 빙부상 = 9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11일, 장지 국립이천호국원. 02-3410-3151.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9일 오전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무단 진입했다가 우리 군 대응에 이탈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러시아 군용기 7대와 중국 군용기 2대가 동해 및 남해 카디즈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했다. 양국 군용기의 영공 침범은 없었다. 러시아 군용기 3대는 동해 동북방으로 잠시 진입했다가 이탈했다. 러시아의 또 다른 군용기 2대는 울릉도와 독도 중간을 지나쳤다가 다시 동북방으로 거슬러 올라와 빠져나갔다. 나머지 러시아 군용기 2대는 울릉도와 독도 중간을 지나쳐 남해 이어도 인근 방향으로 진입한 중국 군용기 2대와 만나 남쪽 방향으로 이탈했다. 카디즈에 진입한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는 폭격기와 전투기로 알려졌다. 이어도 인근에서 합류한 중러 군용기 4대는 중러 연합훈련 참가 전력인 것으로 추정된다. 합참은 "우리 군은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카디즈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다"며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에 대비한 전술조치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해 대응하기 위해 설정한 임의의 선이다. 영공과는 개념이 달라 선을 넘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가 내년 전체 세출예산의 75%를 상반기에 배정하기로 했다. 기술 주도 성장, 사회 안정, 국민 안전, 외교·안보 강화 등 핵심 국정과제를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연초부터 자금 집행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기획재정부는 9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예산배정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예산배정은 각 부처가 계약 등 지출원인행위를 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절차로, 조기 집행의 필수 전제다. 2026년도 예산총계는 624조8000억원이며 이 중 상반기 배정액은 468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배정률 75%는 2023년 이후 4년 연속 동일한 수준이다. 최근 6년간 상반기 배정률을 보면 ▲2021년 72.4% ▲2022년 73.0% ▲2023년~2026년 75%로 확대·유지되고 있다. 정부가 경기 대응과 정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상반기 배정 비중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는 추세다. 기재부는 "기술이 주도하는 초혁신경제,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민안전,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를 위해 편성된 2026년도 예산이 자금배정 절차 등을 거쳐 연초부터 적기에 집행이 이뤄지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전국 법관 대표들이 여권 주도로 추진되는 12·3 비상계엄 및 내란 관련 전담재판부 설치법안 및 법왜곡죄 신설법안(형법 개정안)에 대해 "위헌성에 대한 논란과 함께 재판의 독립성을 침해할 우려가 크다"며 신중한 논의를 촉구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8일 오전 10시8분부터 오후 3시55분까지 약 6시간 동안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올해 하반기 정기회의를 열어 이같이 논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법관 대표들은 해당 입장과 함께 '비상계엄과 관련된 재판의 중요성과 이에 대한 국민의 지대한 관심과 우려에 대해 엄중히 인식한다'는 입장을 병기해 의결했다. 해당 법안에 대한 입장 표명은 당초 이날 회의 안건이 아니었으나, 참석한 법관 대표가 현장에서 발의해 입장 표명 여부 및 입장의 내용에 대한 표결이 이뤄졌다. 전국법관대표회의 내규상 법관 대표 구성원이 다른 구성원 9인의 동의를 얻어 상정을 요구한 안건은 추가로 회의에서 표결에 부칠 수 있다. 발의된 모든 안건은 출석한 법관 대표 구성원의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 의결 가능하다. 먼저 두 법안에 대한 입장 표명 여부는 재석 79명 중 67명(84.8%)이 동의했고 반대는 1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인공지능(AI) 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산분리(금융·산업자본 분리) 규제 완화를 시사한 가운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 6개 시민단체들이 "재벌 특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경실련, 참여연대 등 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경제민주화와 양극화 해소를 위한 99% 상생연대'는 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금단분리 완화 추진, 혁신 자금 마련인가, 재벌 특혜인가' 연속 토론회를 열고 "정부가 AI 투자라는 명분으로 금산분리 원칙을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산분리는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이 서로의 업종을 소유하거나 지배하는 것을 제한·분리하는 원칙으로, 국내에서는 1980년대 도입됐다. 재벌의 금융 사금고화를 방지하고, 기업 경영 악화가 금융권으로 확산되는 위험을 차단하기 위한 제도다. 해당 논의는 지난 10월 이 대통령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만난 자리에서 “AI 투자 규모가 워낙 커 재원 조달을 위해 독점 폐해를 차단하는 조건 아래 금산분리 완화도 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한 뒤 본격화됐다. 이날 토론을 맡은 조혜경 금융노조 금
◇과장급 인사 ▲홍보담당관 김영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