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윤석열 대통령의 7일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은 총 140분에 걸쳐 진행됐다. 담화 중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명태균 씨 관련 질의에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를 하겠다"며 일련의 상황들을 상세하게 설명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8월29일 기자회견 이후 70일 만에 기자들 앞에 선 윤 대통령은 준비해 온 대국민 담화를 약 15분간 읽은 후, 곧바로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125분에 걸쳐 총 27개의 질문을 받고, 이에 답했다. 단상에 서서 진행했던 이전 기자회견과 달리 이날은 좌대를 놓고 의자에 앉아 담화를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기자회견 단상과 기자들이 앉은 의자의 거리도 이전보다 좁혀 배치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권위적인 모습을 지양하고, 현안에 대해 소상히 설명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라며 "국민과 더 가까워지겠다는 대통령의 결정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대국민담화에서 그간 불거졌던 의혹과 관련해 "저의 진심, 저의 노력과는 별개로 국민께 걱정 끼쳐드린 일도 많았다. 제 주변의 일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가 추진 중인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에 13개 병원이 추가로 들어오면서 참여율이 65%를 넘어섰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7일 오전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주 있었던 제3차 선정평가에서 선정된 병원은 강릉아산병원, 건국대병원, 건양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부산백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영남대병원, 원광대병원, 원주세브란스병원, 이대목동병원, 조선대병원, 충남대병원(가나다순) 등이다. 13개 병원의 일반병상 감축 현황을 보면 강릉아산병원 52병상(675→623) 건국대병원 74병상(752→678) 건양대병원 34병상(718→683), 경상국립대병원 43병상(754→711), 고신대복음병원 39병상(754→715), 부산백병원 33병상(646→613), 순천향대부천병원 75병상(786→711), 영남대병원 41병상(848→807), 원광대병원 29병상(659→630), 원주세브란스병원 31병상(677→646), 이대목동병원 58병상(612→554), 조선대병원 33병상(713→680), 충남대병원 49병상(1054→1005) 등이다. 각 병원들은 그 외 중환자 및 필수의
◇부이사관 승진 ▲자문건의국 자문건의과장 정남수 ▲위원지원국 사업총괄과장 이우식 ◇과장급 전보 ▲운영지원담당관 부이사관 김종진 ▲위원지원국 남부지역과장 서기
▲신동백 씨 별세(전 경향신문 교정 부장, 전 신문윤리위원회 위원), 신창섭 (전 두가건축사사무소장) 부친상 = 6일, 가톨릭학원 여의도성모장례식장 5호실. 발인 8일 오전 10시. 02-3779-1963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주택 사업자들이 느끼는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1월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1.1포인트(p) 하락한 98.2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전월(121.0) 대비 12.2p 하락한 108.8로 나타났다. 인천(113.8→114.8, 1.0p↑)은 상승 전망됐지만, 경기(125.0→103.2, 21.8p↓)와 서울(124.3→108.3, 16.0p.↓)은 대폭 하락 전망됐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17.6p(70.6→88.2), 세종 13.4p(92.9→106.3), 전남 6.0p(78.6→84.6), 제주 5.9p(94.1→100.0), 대전 5.9p(94.1→100.0), 대구 4.5p(100.0→104.5), 부산은 3.8p(90.9→94.7) 상승 전망됐다. 반면, 울산 13.0p(106.3→93.3), 충북 11.1p(100.0→88.9), 전북 8.3p(100.0→91.7), 경남 6.7p(106.7→100.0), 강원은 0.9p(90.9→90.0) 하락 전망됐다. 이지현 부연구위원은 "전국 평균 아파트 분양지수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한국 산업계 적지 않은 리스크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졌다. 트럼프 "지원법, 나쁜거래"…韓 반도체, 파장 커질까 지난 5일 치러진 미 대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합주를 사실상 싹슬이하면서 7일 오전 일찍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로 결론났다.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선거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 진출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겪을 파장도 클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2기 정권이 들어서면 바이든 정부가 시행 중인 반도체 지원법이 폐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팟캐스트 진행자 조 로건과 인터뷰에서 반도체 지원법에 대해 "정말 나쁜 거래"라며 정면 비판했다. 그는 지난 7월 "대만이 반도체 사업을 전부 가져갔다"며 우회적으로 반도체 지원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데 이어 지원법 폐기 의사까지 직접적으로 밝힌 것이다. 현재 삼성전자(텍사스주)와 SK하이닉스(인디애나주)는 반도체 지원법을 통해 각각 64억 달러(9조원), SK하이닉스는 4억5000만 달러(6200억원)의 보조금과 세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검찰이 불법 영상공유 사이트 홍보를 해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를 한 낙서범과 자금세탁범 등을 자금세탁범죄로 불구속 기소하고, 8500만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확보했다.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유민종)는 6일 불법 영상공유 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해 국가 중요 문화재인 경복궁을 훼손한 경복궁 낙서범 A씨와 자금세탁범 등 4명을 자금세탁범죄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6월19일 문화재보호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바 있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자신이 운영 중인 불법 영상공유 사이트에 불법 도박 사이트 광고를 게시해 주는 대가로 받은 2억5520만원 상당의 범죄 수익을 가상자산 등으로 세탁한 혐의를 받는다. 또 B씨 등 3명은 A씨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범죄우깅르 세탁한 후 전달해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복궁 복구비가 약 1억3000만이 소요됐음에도 불구하고 보유 중인 자산이 전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지난 7월부터 포렌식 분석과 압수수색 등을 실시해 A씨가 약 2500만원의 가상자산을 보유한 사실을 확인하고 몰수보전했다. 또 가상자산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고등학교 체육수업 중 넘어져 무릎에 영구 장해가 남은 20대가 학교안전공제회를 상대로 낸 장해급여 청구 소송에서 1·2심 모두 승소했다. 광주지법 제3-1민사부(항소부·재판장 김연경 부장판사)는 20대 A씨가 광주시학교안전공제회를 상대로 낸 공제급여 지급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1심의 원고 A씨 일부 승소 판결을 유지했다고 6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공제회가 A씨에게 1억1252만5680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한 원심 판단은 정당하다. 피고 공제회 측 항소를 기각한다"고 주문했다. A씨는 광주의 한 고등학생이던 2019년 4월 광주 모 고교 운동장에서 체육 시간 중 축구를 하다 넘어져 '오른쪽 무릎관절 전방 십자인대·반월상 연골 파열' 등 상해 진단을 받았다. 전방 십자인대 재건과 연골 봉합 등 수술을 받았지만 A씨에게는 양쪽 '슬관절 동요'(무릎 관절이 비정상적으로 흔들리는 증상)라는 영구장해가 남았다. 공제회는 학교 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학교안전법)에 따라 광주 지역 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해 학생 등에게 공제급여를 지급하는 기관이다. A씨가 영구 장해에 따른 노동력 상실이 발생했다며 장해급여를 지급하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우리 정부가 미국과 원전을 평화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 원자력 기술 분야에서 양국의 수출통제 관리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양국 협력이 최근 체코 원전 수주를 앞두고 미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와 불거진 갈등 해결에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향후 벌어질 관련 분쟁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봤다. 5일 정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통상부는 미 에너지·국무부와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이 같은 내용의 '한미 원자력 수출 및 협력 원칙에 관한 기관 간 약정(MOU)'에 가서명했다. 양국이 낸 공동 보도자료에 따르면 양측은 원자력에 대한 최고 수준의 비확산을 비롯한 원전 안전조치와 핵안보 기준을 유지하자는 상호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같은 협력 의지를 발판으로 양측은 기후변화 대응과 글로벌 에너지 전환 가속화, 핵심 공급망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도 확대할 방침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그동안 양국이 구축한 굳건한 한미 동맹에 기반해 만들어졌다. 앞으로 양측은 해당 MOU를 최종 검토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서명 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양국 간 원전 수출 협력이 긴밀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정부는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면서 구조조정을 통해 민생과 경제에 필요한 지출은 최선을 다해서 쓰려고 했다"고 말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전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위해 개최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의 내년도 예산안의 큰 방향을 설명해달라는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2025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나라살림 규모를 올해보다 20조8000억원 늘어나는 데 그친 677조4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총지출증가율은 올해 2.8%에서 내년 3.2%로 소폭 증가했다. 정부는 재정을 효율적·전략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관행적·비효율적 사업을 과감히 축소하는 등 내년 예산안 편성에 있어 24조원 규모의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3년 연속 20조원 이상 구조조정을 한 셈이다. 이렇게 확보한 재원은 약자복지와 일자리창출 등 민생지원에 최우선적으로 사용하고 경제활력 확산 뒷받침, 미래 도약을 위한 체질개선, 안전한 사회·글로벌 중추 외교 등에 재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예산상 통합 재정수지 적자는 25조6000억원으로 올해 44조4000억원보다 18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오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예년처럼 하루 전 예비소집이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늦어도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야 하고, 전자기기는 부정행위로 처리될 수 있어 가급적 짐에서 빼야 한다. 원서를 접수할 때 순서대로 풀지 않으면 부정행위로 간주되는 4교시 탐구 영역 응시방법도 숙지해야 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와 같은 '2025학년도 수능 수험생 유의사항'을 5일 안내했다. 예비소집은 시험 하루 전인 오는 13일 진행한다. 예비소집 당일 수험생은 다니는 학교 등 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수험표와 유의사항을 안내 받게 된다. 수험표에는 수험번호와 성명, 영역별 선택과목, 시험장이 적힌다. 수험생은 원서를 접수할 당시 자신이 택한 선택과목이 수험표에 적혔는지 살펴야 한다. 수능 당일 수험생이 시험장을 잘못 찾아 가거나 늦는 경우가 있다. 수험생은 예비소집 당일 수험표에 적힌 시험장을 찾아가거나 동선, 위치를 확인해봐야 한다. 수험생이 시험장에 반드시 챙겨야 하는 물품은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이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청소년증 등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청년들 10명 중 9명가량은 임금·복지가 좋으면 기업 규모는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2024년 상반기 청년층 대상 채용동향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12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청년(19세~34세) 4001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이 중 2738명은 재직자 또는 1회 이상 직장경험 있는 구직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7.0%는 '임금·복지가 좋다면 기업 규모는 관계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3.0%는 '임금·복지보다 워라밸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59.1%는 직장 선택 시 임금을 고용형태보다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희망 임금수준은 세후 기준 '300만원~350만원(25.9%)'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이어 ▲500만원 이상(19.7%) ▲400만원~500만원 미만(16.7%) ▲350만원~400만원 미만(14.0%) 순이었다. 적정 근무시간은 '40시간~45시간 미만'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50.0%였다. '35시간~40시간 미만'이라는 응답은 16.0%, '30시간~35시간 미만' 응답도 10.8%에 달했다. 이들이 필수적으
◇과장급 전보 ▲개발전략국 신산업전략과장 김연우 ◇3급 승진 ▲오욱연(운영지원과장) ◇4급 승진 ▲유제현(청장실) ▲김인(기획재정담당관실) ▲김영천(운영지원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가 건전재정을 거듭 강조했음에도 2028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비율 3%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가채무비율이 2027년과 2028년 급격한 상승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했다. 건전재정을 위해서는 교부금, 연금·건강보험 등 의무지출에 대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5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도 예산안 토론회에서 김경호 국회예산정책처 예산분석실장은 2029년에 이르러서야 정부가 제시한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비율 3%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정부는 2025년 예산안 및 중기재정전망 발표 당시 내년부터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이 3% 밑으로 떨어진 이후 2026년 2.7%, 2027년 2.5%, 2028년 2.4%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예정처는 향후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이 2025년 3.03%, 2026년 3.2%, 2027년 3.1% 2028년 3.1% 등 2028년까지 3%대를 유지하다가 2029년 2%대로 내려간다고 봤다. 특히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정부 전망치과 큰 차이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가 집값 안정화를 위해 서울 서초 서리풀 지구 등 수도권 4개 지역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 총 5만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 5일 국토교통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시, 경기도 등 지자체와 합동 브리핑을 열고 지난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정부는 ▲서울 서초 서리풀지구(2만가구) ▲고양대곡 역세권(9400가구) ▲의왕 오전·왕곡(1만4000가구) ▲의정부 용현(7000가구) 등 서울 경계로부터 약 10㎞ 이내 4개 지역의 그린벨트를 풀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번 발표 지구들은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 가치가 낮은 개발제한역과 공장·창고 등이 난립해 난개발이 발생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으로 계획적·체계적 개발이 필요한 곳"이라며 "수도권 집중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기존 도심과 연계해 자족 기능을 갖춘 통합생활권을 조성해 수도권 내 분산 다각화에 기여할 수 있는 성장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서리풀 2만 가구 주택 중 55%는 '신혼부부용 장기전세 주택Ⅱ' 먼저 서울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강남 생활권 '서초 서리풀지구'가 약 2만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