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앞으로 적극 행정에 나선 공무원에게 민·형사상 책임 문제가 발생한 경우 수사·소송 등 일련의 과정을 지원하는 '적극행정 보호관'이 신설된다. 감사원 감사까지 면책도 확대된다. 인사혁신처는 4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적극행정 운영규정'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시행되는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적극행정 추진으로 징계 소명 및 민·형사상 소송이 진행되는 경우 소속 기관의 보호와 지원이 의무화돼 적극행정 보호관을 지정·운영해야 한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은 적극행정 보호관을 두고 법률 자문, 변호사 선임, 소송 등 비용 지원이나 수사기관 의견 제출 등 도움이 필요한 적극행정 공무원을 지원해야 한다. 감사원 감사에서도 면책이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기관별로 운영되는 적극행정위원회 의견대로 업무를 처리한 경우 자체 감사만 면책이 추정되고, 감사원 감사는 건의만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개정으로 감사원 감사에서도 면책 추정이 가능하도록 범위가 확대됐다. 아울러 적극행정으로 고소나 고발을 당한 경우 형사사건 기소 전 수사 단계에 한해 비용 등을 지원했던 것을 형사 사건까지 확대해 무죄로 최종 확정된 경우에도 지원하기로 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됐던 행정정보시스템의 93.4%가 정상화됐다. 소방청의 소방항공운항관리시스템 등 2개 시스템이 추가로 복구됐다. 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체 709개 시스템 중 662개 시스템이 정상화됐다. 이날 추가로 복구된 시스템은 소방청의 소방헬기통합출동관리와 소방항공운항관리시스템이다. 등급별 복구율은 1등급 100%, 2등급 94.1%, 3등급 92.7%, 4등급 92.9% 등이다. 정부는 이번주 중 '개인정보 조사정보 통합시스템'과 '보훈통계시스템' 등을 추가로 복구해, 복구율을 95%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박애순씨 별세, 김덕천(호남일보 회장)씨 모친상=4일 오전, 광주 서구 국빈장례문화원 301호, 발인 6일 오전 9시30분. 062-606-4000
<승진> ◇삼양사 ▲이운익 삼양사 대표이사 내정(화학1그룹장, 삼양이노켐 대표이사 겸) ▲김상욱 AM(Advanced Materials) BU(Business Unit)장 ◇삼양패키징 ▲윤석환 대표이사 내정 ◇삼양KCI ▲안태환 대표이사 내정 ◇삼남석유화학 ▲최근영 여수공장장 <신규 선임> ◇삼양데이타시스템 ▲오승훈 대표이사 ◇삼양홀딩스 ▲이동현 미래전략실장 ◇삼양바이오팜 ▲이현수 경영지원PU(Performance Unit)장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 정상회의 기간 이뤄진 한미·한중 정상회담 등을 놓고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6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앞으로도 정부는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한층 높여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모든 국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민 여러분의 응원과 국회의 협력에 힘입어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의 번영과 교류 협력을 주도하는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 단단히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APEC 정상회의 최초로 AI(인공지능)와 저출생·고령화 등 인류가 공동으로 직면한 도전 과제를 함께 풀어가기로 합의했고, 문화 창조산업을 APEC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명문화함으로써 향후 K-컬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경주 선언'을 이끌어내면서 대한민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교류와 번영, 역내 평화 증진을 위한 역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4일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에서 개최된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SCM) 이후 열린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 관련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한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해 드린다"며 "당연히 군 당국에선 최선을 다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핵추진 잠수함 관련해서 다른 유관기관들이 있다"며 "국무부, 에너지부가 있는데 계속해서 긴밀 협조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알다시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동맹의 능력이 제고되길 원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대한민국은 모델과 같은 국가다. 그러다 보니 대한민국이 더 강력한 능력, 최고의 능력을 갖는 것에 대해 마음을 열고 승인한 것"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체적으로 어떤 승인과정을 거치는지에 대해 자세한 말씀 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앞으로 양국이 선의를 갖고 계속 토론해 긍정적 결과로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우리(한미) 군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법무부가 인천공항 출입국자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공항 입국심사장에 자동출입국 등록센터를 설치하고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은 3일부터 내년 1월까지 인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 F구역을 전용 심사구역으로 조성하고 전담반을 구성해 독일·대만·홍콩·마카오(자동출입국 상호이용 협정국가) 국민을 대상으로 자동등록과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간 자동출입국 심사대 이용을 희망하는 외국인은 입국심사를 마치고 외부에 위치한 출입국관서를 방문해 자동출입국 등록 절차를 거쳐야 자동출입국 심사대 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많은 이용자들이 번거로움을 호소했다. 이번 시범운영으로 독일·대만·홍콩·마카오 국민은 입국심사장에서 등록절차를 마치면 곧바로 자동출입국 심사대에서 빠른 심사를 받을 수 있다. 법무부는 올해 안에 제1터미널 입국장 A구역에도 자동출입국 등록센터를 추가로 설치하고,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는 국가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번 조치를 통해 승객 분산 효과와 입국심사장 혼잡도가 완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심사관을 사전 심사시스템 운영에 배치하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경찰이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112 시스템 구축 등 미래형 치안체계 전환을 추진한다. 경찰청은 3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제68주년 112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112 신고 공모전 수상자와 현장 대응 우수 경찰관, 긴급신고 공동 대응 기관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112의 날' 기념식은 '112는 언제나 국민 곁에 있습니다'를 주제로 열렸다. 다섯 번째를 맞은 '바른 112신고 공모전'에서는 거짓신고 근절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선정됐다. 영상 부문 대상은 정지현씨의 '거짓의 울림', 포스터 일반 부문 대상은 김형규씨의 '112거짓신고는 누군가의 골든타임을 흘려보냅니다', 학생 부문 대상은 안치홍씨의 '양심의 틀'이 각각 차지하는 등 총 12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112 협업 유공 국민' 부문에서는 조도영 ㈜블루앤 대표, 박서연 BBB코리아 봉사자 등이 감사장을 받았다. 또한 112상황실에 근무하는 경찰관 중 올해 국민 안전에 크게 이바지한 '올해의 112' 요원과 현장대응 우수경찰관 긴급신고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관계기관 관계자 등 총 18명이 표창을 받았다. 경
◇실장급 승진 ▲산업정책실장 박동일 ▲통상교섭실장 권혜진 ▲무역투자실장 강감찬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서가람 ◇실장급 전보 ▲통상차관보 박정성
◇실장급 승진 ▲차관보 강기룡 ▲대변인 유수영 ▲기획조정실장 황순관 ◇실장급 전보 ▲재정관리관 강영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 축소로 인해 10월 수출 증가세가 한풀 꺾일 수 있다는 예상과는 달리 5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감에 따라 정부가 올해 초 내세웠던 연간 수출 목표치 7000억 달러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일평균 수출이 29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0월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일평균 수출 25억3000만 달러와 비교할 때 15% 가량 증가한 수치로 연말까지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역대 최대 수출액 달성도 초읽기로 보인다. 3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1~10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미국의 관세 부과,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 확대에도 10월 누계 수출은 5793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5660억7000만 달러 대비 2.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 호조세에는 우리 수출 효장 상품인 반도체가 있다. 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등 견조한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8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써내려가고 있다. 특히 10월 수출이 전년대비 3.6% 증가한 595억7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도 호재다. 늦은 추석으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2개월여 만에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권보다 강북권의 위축 폭이 더 컸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수급동향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10월 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직전 주(105.4)보다 2.2포인트(p) 하락한 103.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 18일(99.1) 이후 9주 만의 하락 전환이다. 매매수급지수는 시장의 수요·공급 비중을 수치화한 지표로, 100을 초과하면 매수세가 매도세보다 우위에 있음을 의미한다. 여전히 수요 우위가 유지되고 있지만, 상승세는 한풀 꺾인 셈이다. 서울 내 권역별로는 강북권의 매수심리 위축이 두드러졌다. 강북권역 매매수급지수는 전주 104.8에서 101.6으로 3.2p 하락한 반면, 강남권은 106.0에서 104.7로 1.3p 낮아졌다. 특히 도심권(종로·중구·용산)은 115.0에서 109.3으로 5.7p 급락했고, 마포구가 포함된 서북권은 107.7에서 104.9로 2.8p 떨어졌다. 성동·광진구 등 한강벨트 지역과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속한 동북권은 101.8에서 99.0으로 내려가 공급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서울시가 다음 달 1일부터 진접차량기지의 안전성과 운행 체계를 점검하는 철도종합시험운행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철도종합시험운행은 새로 건설된 철도시설의 성능과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절차로, 시민이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다. 진접차량기지는 내년 6월 개통을 목표로, 최대 52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일원에 조성되는 시설이다. 주요 시설로는 유치선 36선, 종합관리동, 검수고 등 건축물 14동과 전차선·송변전·신호설비 등이 있다. 이번 시험운행은 철도안전법에 따라 새로 건설된 노선이나 시설을 실제 운행에 투입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로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시설별 단계적 점검을 진행한다. 첫 단계인 '공종별시험'에서는 궤도·전력·신호·통신 등 분야별로 시공 품질과 안전 성능을 세밀하게 점검한다. 이후 '영업시운전' 단계에서는 영업상태를 가정해 열차운행계획에 따라 열차를 투입하고, 운전·관제·유지보수 등 철도 종사자의 업무 수행과 시스템 간 연동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영업시운전이 완료되면 국토교통부의 '안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법무부가 채무자와 그 가족의 기본적인 생활을 두텁게 보장하기 위해 압류 금지 한도를 늘린다고 28일 밝혔다. 법무부는 오는 2026년 2월 도입되는 압류 금지 생계비계좌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압류 금지 한도를 월급을 포함한 급여채권 월 185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사망보험금을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상향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민사집행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현재도 1개월간 생계비 185만원까지의 예금에 관한 압류는 금지되지만 각 금융기관이 채무자의 전체 예금 현황을 알 수 없어, 일단 압류를 하고 이후 해당 예금채권의 최저생계비 여부에 관한 법정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 500만원을 빚진 채무자의 예금이 A은행과 B은행에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이 있었다면, 기존에는 법원에 압류 금지 채권 범위 변경을 신청해 A은행 예금 중 185만원을 인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개정안에 따르면 A은행을 생계비계좌로 지정하면, 예금 200만원은 압류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B은행 예금 중 50만원도 추가 보호된다. 이번 개정으로 늘어나는 압류 금지 금액은 시행 후 최초 접수된 압류 명령 신청 사건부터
◇과장급 전보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상황담당관 이종윤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국제교육협력과장 이성락 ▲국가재난안전교육원 재난안전교육과장 문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