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국 달러 가지 나타내는 달러인덱스, 10개월 만에 최저치 하락

주요 통화 대비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가 17일(현지시간) 10개월 만의 최저치로 하락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미국 물가 지표 부진 여파로 달러 인덱스가 아시아 거래 장중 95.061으로 하락하면서 9개월 25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 환율을 6.7562 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로 인해 위안화 가치는 전 거래일 고시환율인 달러당 6.7774위안에 비해 0.31% 상승했다.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 당 엔화 환율은 이날 11시37분 현재 112.67~112.68엔에 거래됐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18%~0.16% 오른 환율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원8전 내린 1129원5전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로 내려앉은 건 지난 6월 15일(1,124원1전, 종가 기준) 이후 한 달 여 만이다.

  앞서 14일 미 노동부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과 비교해 변동 없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는 0.1% 상승이었다. 6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로는 1.6%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6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전년 대비 6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1.7% 올랐다.

  미국의 7월 소비자 심리지수 예비치는 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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