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페라리, 출범 70주년 슈퍼카 '라페라리 아페르타' 국내 첫선

'라페라리' 오픈-탑 버전…최대 출력 163마력·최고속도 350km/h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페라리가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맞아 초고성능 슈퍼카 '라페라리 아페르타(LaFerrari Aperta)'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페라리는 1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브랜드 출범 70주년 기념행사에서 라페라리 아페르타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페라리가 진출한 60여 개 국가에서 진행 중인 월드투어 행사 일환으로 페라리의 역사와 지난 70년 동안 이어져 온 페라리의 핵심 가치 등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라페라리 아페르타는 페라리 최상위의 초고성능 슈퍼카 모델인 '라페라리'의 오픈-탑 버전으로 최대 출력 163마력, 최고속도 350km/h의 힘을 지녔다. 시속 100km 가속은 3초 이내, 200km 가속은 7.1 초만에 주파한다.

 

페라리 최신 기술이 담긴 전기 모터와 V12 엔진이 결합한 라페라리의 하이브리드 엔진 기술이 그대로 적용됐다.


  V12 6262cc 엔진에 163마력(120kW)을 내는 전기 모터를 더해 시스템 최고출력은 963마력에 이른다.

  배터리는 총 120개 셀을 여덟 개의 모듈에 15개씩 나눠 담아 결합해 기존 사용하던 배터리 40개와 맞먹는 출력을 낼 수 있으며 무게도 60kg에 불과하다.


  페라리 측은 라페라리 아페르타 모델이 페라리 핵심가치인 탁월한 기술력과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스포티한 스타일과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이 절묘하게 조화됐다는 점에서 페라리 라인업 역사상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디터 넥텔 CEO는 70년 역사를 소개하는 발표를 통해 "페라리를 소유하는 것은 단지 빠르고 성능이 좋은 차를 갖는 것이 아니라 오직 페라리를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감동까지 소유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70년 동안 아이코닉 브랜드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페라리의 혼"이라고 말했다.


  라페라리 아페르타는 페라리 창립 70주년을 맞아 출시한 모델로 페라리 최상급 모델인 라페라리의 주행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오픈에어링의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지난해 파리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이날 열린 행사장에는 페라리 70주년을 기념한 특별 테일러 메이드(Tailor Made) 프로젝트 모델 중 SA 아페르타로부터 영감을 받아 탄생한 테일러 메이드 F12베를리네타 차량이 특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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