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김인호 무협 회장, ASEM 역내 무역자유화 확대 촉구

"종교·이민 등 분쟁의 평화적 해결에 리더십 발휘해야"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이 "ASEM 내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주요 국가들이 시스템 리더십을 발휘해 무역자유화를 확산하고 국제분업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촉구했다.


  김 회장은 지난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SEM(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ia-Europe Meeting)' 경제장관회의 오찬 행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종교, 이민, 영토 갈등, 국지적 분쟁의 평화적 해결에도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ASEM과 같은 다자협의체의 역할 또한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며 "현재 ASEM 회원국의 경제발전 정도는 선진국부터 개발도상국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국가 간 기술과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선의의 경쟁과 협력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의 혜택이 특정 국가에만 집중되지 않고 ASEM 회원국 전체에게 확산될 수 있는 모델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찬 행사에는 크리스 페이터르스(Kris Peeters) 벨기에 경제부총리, 에티엔느 슈나이더(Etienne Schneider) 룩셈부르크 경제부총리, 수레시 프라부(Suresh Prabnu) 인도 상공부 장관 등 ASEM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한 각국 경제장관 또는 수석대표 및 주한 대사 등 100여명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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