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475개 외국기업 , 한국투자처·인재 찾아 방한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475개 외국기업이 한국 투자처와 인재를 찾아 방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7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17 외국인투자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외국인투자주간(IKW)은 한국의 투자매력을 외국인 투자자에게 알리고 한국투자 성공전략과 유망한 투자기회를 소개하는 국가 투자홍보(IR) 행사다. 13회째를 맞이한 올해 행사에는 방한 투자가 203곳, 주한외국인투자기업 134곳, 구인 외국·외투기업 138곳, 국내기업 230곳, 구직자 1500명, 해외언론 22곳 등이 참가했다. 전체 참가규모는 2500여명이다.


  이번 외국인투자주간의 주제는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창출에 기여하는 외국인투자'로, ▲외투·외국기업 취업상담회 ▲부루벨코리아 개별 채용상담 ▲글로벌 투자유치 포럼 ▲스타트업 등 1:1 투자상담회 ▲주요투자가 라운드테이블 등이 진행된다.
 
  또 경제자유구역(FEZ)과 비수도권 외국인투자 활성화를 위해 ▲경제자유구역의 밤 (K-FEZ Night) ▲경제자유구역 현장 시찰 ▲투자유치 홍보관도 진행된다.

  8일 개막식과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의료용 로봇,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 동력 분야 선도기업 및 석학이 초청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한국과의 글로벌 협력모델과 사업 기회, 이와 관련된 정부의 정책 방향을 소개한다.
 
  9일에는 4차 산업혁명 분야 '스타트업 투자유치' 세션이 진행된다. 성장 잠재력과 글로벌 협력 가능성이 검증된 유망 스타트업 10곳이 기업소개(피칭)를 한다. 투자협력 수요가 있는 국내기업 200여개사는 해외투자가 140여개사와 1:1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담을 진행한다.
 
  일자리창출 행사도 진행된다. 국내 외투기업과 해외 구인기업 등 138곳이 '외투·외국기업 취업상담회'에 참가, 1000여며의 청년 구직자와 심층 채용 면접을 진행한다. 지원자 중 참가기업의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사람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해 기업-구직자 간 미스매칭을 최소화했다.
 
  이번 행사에는 외신도 대거 초청됐다. 아시아 3위 시청자수를 보유한 싱가포르 국영방송 채널뉴스아시아가 8일 개막식을 28개국에 실시간 생중계한다. 이 외에 일본 요미우리신문, 독일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 호주 오스트레일리언, 이탈리아 일솔레24오레 등 22개 유력외신이 외국인투자주간 합동 기자간담회에 참석, 한국의 4차 산업혁명 추진 로드맵 등을 취재한다.
 
  이태식 코트라 부사장은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코스피지수가 2500을 돌파하는 등 우리 경제와 경영환경이 견실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외국인투자 또한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다"며 "외국기업이 한국에 진출할 경우 정부·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로 투자계획부터 사후관리까지 최대한 밀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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