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서울릴레이에 '현대차' 참여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현대자동차가 평창 동계 올림픽 성화 봉송 서울 릴레이에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백지선 감독과 박우상 선수 등 현대차 주자들이 동참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차는 평창올림픽 공식 파트너사로 '드리머 앤 어치버(Dreamer & Achiever)'라는 콘셉트 아래 192명의 주자를 구성해 올림픽 성화 봉송에 참여하고 있다.


  '드리머 앤 어치버'는 스포츠, 방송, 문화, 경제 등 각계에서 꿈을 이룬 사람들과 그 꿈을 향해 가는 사람들이 함께 평창올림픽의 열기를 전한다는 뜻을 담았다.


  성화 봉송 서울 릴레이에 참여하는 현대차 주자는 총 12명으로 남자 아이스하키팀 백지선 감독과 박우상 선수를 비롯해 한국사 인기 강사인 설민석 강사, 현대차 직원 양민규 씨, 강지영 아나운서와 아나운서 지망생 우태영 씨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14일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한 백 감독은 2017년 대한민국 남자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리그 첫 진출을 성공시킨 인물로 한국 아이스하키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인 것으로 평가 받는다. 백 감독은 북미아이스하키리그 최초의 한인 선수이자 아시아인 최초로 스탠리컵(우승컵)을 두 차례나 받았다.


  2014년 대한민국 남자 아이스하키팀 감독으로 영입된 이후 한국 아이스하키의 수준을 세계적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성화 봉송에는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주장 박우상 선수가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성화봉송을 비롯해 현대차의 친환경, 첨단 기술력을 활용해 평창올림픽이 환경 올림픽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동참하기 위해 공식 차량 후원을 비롯해 올림픽 마케팅 캠페인인 '라이트 업 유어 에너지'를 펼치고 있다. 현대차는 성화봉송 지원뿐 아니라 자율주행·커넥티드카·수소전기 기술이 적용된 미래 자율주행차 시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동계올림픽 체험 및 응원공간 운영, 평창올림픽 플라자 부지에 홍보관을 마련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