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로7017 개장 1년'…도심속 이색학교로 변신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시는 서울로7017 개장 1주년을 앞두고 서울로 수목과 문화를 활용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로 학교 개강 첫해인 올해 자연생태교실, 가족 가드닝교실, 식물 세밀화교실, 이야기교실 등 4개 교실을 운영한다. 올해 졸업생 4100여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상반기 개강하는 서울로 학교는 유아·초등생을 위한 자연 생태교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가족 가드닝교실, 20세 이상 성인을 위한 식물 세밀화교실이다.


  수강신청은 서울로7017 홈페이지(seoullo7017.seoul.go.kr)를 통해 가능하다.


  자연 생태교실은 서울로7017만의 독특한 시설물과 자연을 이용해 유아와 초등생이 즐길 수 있는 과정이다. 주말 초등반은 ‘서울로 보물찾기’, 평일 유아반은 ‘색깔도둑’에 참여한다.


  가족 가드닝교실은 온 가족이 함께 서울로7017의 식물을 직접 가꾸는 과정이다. 도심 한복판에서 식물을 배우고 가족을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식물 세밀화교실은 20세 이상 성인이 서울로7017의 식물을 세밀화로 직접 그린 후 졸업 작품을 전시하는 과정이다. 4개월간 과정을 거쳐 졸업 후 우수 작품 전시 기회가 부여되며 자원봉사 활동시간이 인정된다.


  하반기 9월부터 진행 예정인 이야기교실은 서울로 전문 이야기꾼으로부터 서울로7017의 역사·생태·문화 등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해설프로그램이다.


  이수연 서울시 서울로운영단장은 “서울로7017은 823만명이 다녀간 도심 속 새로운 명소가 됐다”며 “다양한 연령이 서울로7017의 자연·문화라는 특색을 활용하고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