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전남 신안 해상에서 어선과 냉동운반선이 충돌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12일 오전 12시42분께 신안군 흑산면 매물도 북서방 9.6㎞ 해상에서 6명이 승선해 있는 15t급 어선 2007연흥호와 탄자니아 선적 498t급 냉동운반선이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007연흥호는 충돌 뒤 곧바로 뒤집혔으며 선원들이 바다에 빠져 이 중 1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목포해경은 경비함정 18척, 해군 함정 3척, 어업관리단 2척, 서해특수구조대, 항공기 4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실종자 5명을 수색하고 있다.
또 해경은 2007연흥호 침몰을 막기 위해 예인
선 등을 연결해 놓았으며 잠수요원 11명을 투입해 선체 수색을 하고 있다.
탄자니아 선적은 사고 해상에 정박해 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탄자니아 선적의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