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우디 에너지장관 알팔리, "韓 원유수급 안전 적극 지원"

백운규 장관과 전화통화…국제석유시장 안정화 논의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이 한국의 원유수급 안정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백운규 산업부 장관과 알팔리 장관은 전화통화를 통해 국제석유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깊이 논의했다.


알팔리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국제석유시장의 안정을 위해 한국을 비롯해 미국, 러시아, 인도,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요 국가의 에너지부장관들과 통화했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백 장관과 통화에서 알팔리 장관은 국제석유시장의 교란을 바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알팔리 장관은 현재의 원유수급 상황을 고려할 때 올래 말까지 증산할 필요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사우디는 특히 내달 22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 등에서 UAE,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과 시장안정화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알팔리 장관은 "미국의 이란 제재 복원 등으로 시장이 교란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가 필요할 경우 주요 산유국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며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간 유지되어온 협력관계상 사우디는 한국의  원유수급 안정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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