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산업부 "GM 군산공장, 사업 형태·주체 활용 방안 논의 중"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정부가 관계부처와 협업을 통해 GM 군산공장 활용 방안을 조만간 내놓기로 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단 간담회에서 "(군산공장) 자동차 설비는 괜찮은 시설이고 이 부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주체가 나온다면 GM은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이 날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매각일수도 있고 사업의 형태나 주체는 구체화됐을 때 말하겠다"고 했다.


중국 정부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 빅 3를 상대로 반도체 가격 담합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선 것과 관련해서는 (중국 정부의) 정확한 의도를 파악 중이라고 답했다.


문 실장은 "우리 업계에서는 담합에 대해서 전혀 그런 사실 없다는 입장"이라며 "공장이 100% 가동되고 없어서 못파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충분히 소명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백운규 산업부 장관이 오늘 중국 상무장관과의 면담에서 언급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상무부의 자동차·자동차 부품 수입의 국가 안보영향 조사와 관련해서는 "산업부 내부에 TF를 구성했고 자동차 협회도 로펌을 지정해서 답변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달 제출할 입장서와 다음 달에 열릴 공청회 준비를 위해 업계와 긴밀하게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중국 타이어 전문기업인 더블스타로 매각이 결정된 금호타이어의 방산업체 지정 취소와 관련해서는 이달 말까지 절차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문 실장은 "이달 말까지 방산업체 지정취소 절차가 완료될 전망"이라며 "이후에 방산 부문 매각이 이뤄지고 방산을 제외한 금호타이어를 더블스타와 계약하는 순서로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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