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6개 산단 1차 방문 "혁신성장, 현장서 답을 찾는다"

매주 2~3팀 '투자지원 카라반' 지속 운영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정부가 혁신성장 관련, 개별 기업의 투자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 방문 강화에 나섰다.


정부는 지난 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국 6개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규제 등으로 막혀 있는 혁신성장 해결의 실마리를 현장에서 찾기 위해 시작된 '관계부처 합동, 투자지원 카라반(현장방문단)'의 첫 번째 활동이다.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기업투자 관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금융기관 전문인력 및 실무자와 56곳의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기업들은 ▲규제로 인한 투자애로 ▲복잡한 인·허가 절차에 따른 사업지연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지원 부족 등을 주로 지적했다.


방문단은 참여기업과 함께 기업이 겪고 있는 투자애로의 내용과 해결방안을 토론해 우선 현장에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투자애로 해소를 도모했다.


인수·합병(M&A) 노하우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은행이 보유한 M&A 전담 조직·인력과 직접 연결해 M&A 투자 상담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친환경 선박사업 애로 사항과 관련,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관공선 도입계획(울산지방해양수산청 청항선 등)과 인프라(충전소 등) 확대 계획을 안내하기도 했다.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CGMP) 인증 애로를 줄이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현장방문 무상컨설팅 등을 통해 앞으로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 인증절차를 안내하고 불편사항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밖에 현장에서 즉시 해결이 어려운 과제는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전담인력을 지정,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혁신성장의 바람을 전국 곳곳으로 확산하고 현장에서 문제해결의 답을 찾기 위해 매주 2~3팀 이상 '투자지원 카라반'을 지속 운영하겠다"며 "이번 주에는 서울 디지털단지, 판교 테크노밸리 등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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