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자동차 모델로 잘 어울리는 인물 '김연경' 1위...중고차 모델 1위는 유재석·김숙

2위 스캘레톤 윤성빈 3위 테니스 정현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배구선수 김연경이 자동차 모델로 가장 잘 어울리는 인물 1위로 선정됐다.


SK엔카직영은 최근 성인남녀 373명을 대상으로 현재 활동 중인 자동차 광고 모델과 홍보대사 중 차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인물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김연경 선수는 랜드로버 올 뉴 디스커버리의 홍보대사로, 설문 참여자 18.8%의 지지를 받아 1위가 됐다. 뒤를 이어 ▲BMW X 패밀리-스켈레톤선수 윤성빈(13.7%) ▲제네시스 G80 스포츠-테니스선수 정현(10.7%) ▲도요타 프리우스C-가수 헨리(10.5%) ▲벤츠 GLC350e-가수·배우 이승기(8.6%)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큰 덩치와 뛰어난 성능으로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디스커버리와 전세계 배구 코트를 누비며 최고의 선수로 명성을 쌓은 김연경 선수의 분위기가 잘 맞는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스커버리와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는 거칠지만 강력하게 필드를 장악하는 이미지가 묘하게 닮았다"의견을 밝혔다. 


중고차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면 잘 어울릴 것 같은 인물을 묻는 질문에 다양한 주관식 답변이 쏟아진 가운데, 남성 모델 1위는 국민MC 유재석이, 여성 모델 1위는 개그맨 김숙이 각각 차지했다.


SK엔카직영은 "레몬마켓으로 알려진 중고차 시장에서 거래의 신뢰성과 투명성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바른 이미지의 연예인 유재석이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성 모델의 경우 김숙부터 박나래, 이영자까지 다양한 세대에게 두루 사랑 받는 개그맨이 상위권을 차지해 친숙함이 중고차 브랜드의 중요한 요소인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엔카직영 최현석 사장은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는 브랜드 전체 보다 특정 모델이나 라인업 등 홍보 대상을 세분화해 각 이미지에 걸맞은 다양한 분야의 광고 모델을 선정하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이번 설문을 통해 메인 타겟이 명확한 신차 시장에 비해 중고차는 전 세대에게 두루 호감을 얻을 수 있는 친근한 이미지의 모델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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