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다단계판매업체 5분기 연속 증가세 이어져

공정위, 다단계판매업체 현황 공개
2분기 총 152개…7개 폐업·9개 창업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다단계판매업체 수가 5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2분기(4∼6월)에는 7개가 폐업하고 9개가 새로 생겨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18년도 2분기 다단계판매업자의 주요 정보변경 사항'을 공개했다.


공정위는 다단계판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 분기마다 다단계판매업자의 현황을 발표해오고 있다.


지난 6월말 기준 전국 시·도에 등록된 다단계판매업자 수는 전분기보다 2개 늘어난 152개였다. 지난해 2분기부터 5분기 연속 증가한 것이다.


2분기에만 다단계판매업자 7개가 폐업하고 9개가 새롭게 등록됐다.


폐업한 7개 업체는 모데어코리아㈜, ㈜에이치비네트웍스, ㈜베스트웨이, ㈜피앤씨글로벌, ㈜니피엘씨앤에이치, ㈜뉴세리티코리아, ㈜엘파이브엠이다.


신규 등록한 9개 업체는 아이사제닉스아시아퍼시픽코리아(유), ㈜알리오코퍼레이션, 아소시에㈜, ㈜콕스코리아, 아실리코리아(유), 파시글로벌코리아㈜, 라라코리아인터내셔날㈜, ㈜이롬플러스, ㈜본스타이다.


신규 등록업체 모두 공제계약을 체결했다. 다단계판매업자는 원활한 소비자 피해보상을 위해 공제조합과 공제계약·채무지급보증계약·소비자피해보상보험을 반드시 체결해야 한다.


반면 8개 업체는 공제계약이 해지됐다. 업체명은 ㈜엘파이브엠, 모태로㈜, ㈜니피엘씨앤에이치, ㈜피앤씨글로벌, 위나라이트코리아㈜, ㈜뉴세리티코리아, ㈜제이놀글로벌, ㈜위즈코스메틱이다.


공제계약이 해지되면 다단계판매 영업을 할 수 없으므로 이들 업체에 판매원으로 가입하거나 거래 활동을 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는 게 공정위 측 설명이다.


2분기중 상호, 전화번호, 주소 등 주요 정보를 변경한 다단계업체는 10개사였다.


경남 소재 씨코코리아인덕션㈜이 ㈜인비젼으로 업체명을 바꿨다. 서울 ㈜쏠렉과 대구 ㈜아이시냅스는 전화번호를 변경했고, ㈜포에버코리아 등 7개사가 주소지를 옮겼다. 


상세 정보는 공정위 홈페이지(www.ft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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