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 일자리카페 20곳 추가해 90곳으로 늘어난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청년취업을 돕는 '서울시 일자리카페' 20곳이 추가로 문을 연다. 이로써 서울시내 청년밀집지역에 모두 90곳의 일자리카페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강남, 신촌과 같은 대학가·학원가 등 청년들이 방문하기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일자리카페'를 추가로 선정,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2016년 5월 1호점(홍대입구역) 개소 후 대학가와 도서관 등 청년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일자리카페를 늘리고 있다. 일자리카페는 취업을 준비하는 만 15~39세 청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일자리카페는 ▲취업상담 ▲진로·직무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클리닉 ▲직무상담 ▲취업특강 등 청년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을 제공한다. 취업준비생 간 정보공유와 소통을 위한 공간 130여곳을 무료로 빌려준다.

 

이달부터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채용경향을 반영해 직무·기업분석 전문상담을 신규 개설한다. 매주 월요일 청년일자리센터에서 진행하는 이 행사는 1대1 직무·기업분석 전문상담과 직무적합성상담으로 구성된다.


  취업 목표에 따라 상담을 신청하면 맞춤형으로 해주는 '스터디그룹 멘토지원'은 7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달 중 100개 모임을 모집해 지원할 계획이다. 일자리카페가 조성된 지역과 공간특성에 맞는 특화형 사업이 추진된다.


  서울고용청 1층에 조성된 청년일자리센터를 비롯해 LH강남권 마이홈센터는 공기업채용특강과 모의면접 등 공기업 대비 특화과정을 운영한다. 어학원인 파고다 종로, 피앤티스퀘어는 영문이력서 작성 요령과 외국계취업전략을 공유한다.


  지난달 20일까지 일자리카페를 이용한 청년은 9만7500여명이다. 예약신청은 서울일자리포털(job.seoul.go.kr)에서 가능하다.


  강병호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청년취업이 날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고 취업준비에 소용되는 기간과 비용도 높아지고 있다"며 "채용트렌드를 반영한 전문적인 과정과 청년주도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취업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