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양수 해수차관 "수산혁신 4개년 계획 올해안에 마련하겠다"

취임 첫 기자간담회
어촌뉴딜300-해양수산 창업활성화 역점 추진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이 "침체된 수산업을 재도약시키기 위해 수산분야 미래비전을 담은 '수산혁신 비전 2030'과 현정부 실행계획인 '수산혁신 4개년'(2019~2022)계획을 올해중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양수 차관은 지난 1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향후 추진하고 싶은 사업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또한 "어촌 뉴딜 300사업과 스마트 양식, 해양수산 창업 활성화와 같은 해양수산 혁신성장을 가속화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취임전 해수부 기획조정실장으로서 내년 예산을 추진할때 가장 기억에 남은 사업을 '어촌 뉴딜 300 사업'이라고 꼽기도 했다.


  어촌 뉴딜 300사업이 부내 및 관계부처와의 논의끝에 사업 방향이 결정되고 정부안에 2000억여원이 신규로 반영되는 성과가 있었다는 이유에서다.


  김 차관은 "어촌 뉴딜 300사업이 지역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 그리고 생활밀착형 SOC 확대와 연결되면서 기재부를 비롯한 다른 부처와 국회 등의 공감과 지지를 받으며 준비됐던 과정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차관은 '제2차 해양관광진흥기본계획(2014~2023년) 수정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관리와 산업으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해양레저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과 제도개선에 역점을 두겠다"며 "삶의 질 개선은 물론 관광서비스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달 27일 신임 차관으로 취임한 김 차관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전주 상산고를 거쳐 고려대 사학과 학사, 미국 워싱턴주립대 해양정책학 석사, 인천대 물류학 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행정고시 34회로 1991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해수부와 해운항만청에서 27년을 지냈다. 해수부 해운정책과장과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운영본부장,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해양산업정책관, 대변인, 해양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해양수산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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