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비닐봉지 없는 전통시장 만들어요…11일 시민토론회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시가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하는 비닐봉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시민토론회를 연다.


  서울시는 자원순환사회연대, 녹색서울시민위원회와 함께 11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전통시장 1회용 비닐봉지 감량 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1회용 플라스틱 컵과 빨대, 비닐봉지 등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플라스틱이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은 대표적으로 검정 비닐봉지를 많이 사용하는 곳 중 하나다. 일상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문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대표적 사업장이기도 하다.


  토론회는 정승헌 건국대 교수 주재로 환경부, 시민단체, 금천구, 전문가들의 발표와 지정토론으로 진행된다.


서울시와 자원순환사회연대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전통시장의 효율적인 1회용 비닐봉지 줄이기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동규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전통시장 비닐봉지 사용 줄이기는 사업자와 소비자의 공동 노력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장바구니 이용 등 실질적인 비닐봉지 감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과 사업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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