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소프트뱅크 주가 , 사우디발 충격에 급락 마감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 주식이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암살 의혹을 둘러싼 사우디와 미국 간 갈등과 더불어 기술주 투매의 여파로 급락세를 보였다.


소프트뱅크 주식은 15일 일본 도쿄 증시에서 7.3% 급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소프트뱅크 주식은  이날 한때 도쿄증시에서 8% 이상 폭락하기도 했다.


사우디는 소프트뱅크 산하 비전 펀드 최대 외부 투자자이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5월 사우디 국부펀드와 함께 1000억 달러(약 113조 원) 규모의 비전펀드를 조성했다. 비전펀드는 IT(정보통신) 분야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주요 투자 대상이다.


소프트뱅크는 또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IT 기업들이 갑작스러운 증시 급락 분위기에 기업공개(IPO)를 연기하면서 타격을 입었다. 소프트뱅크는 오는 4분기 도쿄 증권거래소에 소프트뱅크 모바일 지분 상장을 추진했다.


소프트뱅크 주가는 이달 도쿄증시에서 20% 가까이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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