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서울창업디딤터, 제5회 서울동북부창업지원포럼 ‘핀테크’(FINTECH) 성황리 개최

블록체인 등 FINTECH 현업자의 이야기 공유
규제 등 관련 정책과 발전 방향성에 대한 논의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서울 동북부 거점 창업지원기관 ‘서울창업디딤터(센터장 이선호)’는 지난 16일 ‘제5회 서울동북부창업지원포럼 ‘핀테크’(FINTECH)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된 창업지원포럼은 좋은 창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창업지원기관과 창업자가 함께 현장 의견을 듣고 효율적인 창업지원정책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메디블록 이은솔 공동대표의 ‘블록체인과 의료 그리고 개인건강기록’라는 주제로 포럼의 막을 열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기업 사례를 공유했으며 이어 콰라소프트 변창환 대표의 ‘핀테크-인공지능(AI) 기술 융합’ 주제발표로 이어졌다.


메디블록(공동대표 이은솔, 고우균)은 개별 의료기관, 의료기기 등에 파편화 돼있는 개인 건강 정보를 환자 중심으로 모아 관리하고 활용 할 수 있도록 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탈 중앙화된 개인건강기록 플랫폼을 만드는 기업이다. 이은솔 대표는 블록체인의 정의를 내리며 주제발표의 첫 운을 떼었다. 블록체인이 가진 특징 3가지 1.탈중앙성(Decentralization) 2.투명성(Transparency) 3.진실성(integrity)을 설명하며 최근 성장하고 있는 PHR(개인건강기록)방식에 블록체인을 접목접목한 메디블록의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고 하였다. 이어 플랫폼을 통해 변화될 의료 시스템을 설명하며 청중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콰라소프트(공동대표 변창환, 손보미)는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금융에 적용해 과거 30년간의 금융 및 경제 지표를 바탕으로 현재와 가장 유사한 과거의 사례를 찾아내 분석하여 자산관리, 투자 자문을 서비스로 하는 로보어드바이저 기업이다. 변창환 대표는 ‘애널리스트처럼 생각하고 전문투자자처럼 투자하자’라는 모토로 금융 지표뿐만 아니라 주식에 대한 정보 등 전세계 주요 금융시장 상품에 대한 분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콰라소프트가 서비스하는 국가별 3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며 전 세계적으로 핀테크 트랜드와 관심을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에는 서울창업디딤터 이선호 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메디블록 이은솔 대표, 콰라소프트 변창환 대표, 신한퓨쳐스랩 김영민 팀장이 함께 주제발표에 이어 핀테크 창업자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창업지원기관과 효율적인 핀테크 창업지원정책 등의 논의를 이어갔다.


우선적으로 메디블록의 이은솔 대표에게 다양한 청중들의 질문이 들어왔다. “블록체인 관련하여ICO는 필수인가?”라는 청중의 질문에 “ICO가 필수인 것을 논의 하기 전에 블록체인 사업을 하는데 있어 암호화폐가 필요한가 필요 없는가 라는 것부터 정의 되어야 할 것 같다.”며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퍼블릭 영역에서 블록체인을 운영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솔루션이 제시가 되고 있지 않아 암호화폐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이어”비트코인이나 스팀의 경우 ICO를 하지 않았다.”며 “다른 BM을 만들어 운영하는 곳도 있어 이 부분은 선택의 문제인 것 같다. 다만 최근에는 이더리움이나 이오스 등 ICO를 할 때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을 요구하고 시장도 날카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콰라소프트 변창환 대표에게 해외에서 콰라소프트에 대한 관심은 어떤지, AI사업을 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에 대한 행사참여자의 질문에 “감사하게도 핀테크 지원기관에서 먼저 해외진출에 대한 제안을 했었고 여러 해외 행사참여를 할 수 있었다.”며”최근 6개월 사이에 대만, 태국, 일본, 영국, 중국 포함해서 주요한 국가에 가서 운영하는 서비스를 설명할 기회가 있었는데 해외도 역시나 신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서 금융에 딥러닝 기술을 접목시켰다는 점에 대해서 놀라운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수요가 엄청나게 많을 정도로 의미 있는 기술 이라고 생각하나 신기술이기 때문에 이 분야를 함께 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찾기 어려워서 인력에 대한 부분이 가장 문제다” 라고 말했다.


신한퓨쳐스랩 김영민 팀장은 “신한퓨쳐스랩은 1년에 한번씩 배치가 돌아가고 있고 기본적으로 선발되면 투자, 공간, 해외진출 등 다양한 방면에서 기업을 지원 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오는 5기 선발 때는 펀드 조성 등 더 많은 지원을 계획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퓨쳐스랩에서 진행 하는 해외 진출 프로그램에 대한 행사참여자의 질문에 “신한퓨쳐스랩은 2016년 베트남에도 출범하여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주고 있으며 올해 진행한 4기 선발 때는 3개 기업을 베트남에서 사업을 할 기업으로 뽑기도 했다. 오는 11월~12월에도 베트남 진출하기 위한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선호 센터장은 “서울창업디딤터에서 벌써 5번째 서울동북부창업지원포럼을 개최했습니다.”라며”조금 더 성숙한 창업생태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창업 기업, 유관 기관과 함께 다양한 대화의 기회를 만들어 보려 하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동북부창업지원포럼은 창업자에게 어떻게 하면 효율적인 창업지원을 할 수 있을지 여러 유관 기관들과 함께 다양한 주제로 논의하는 자리이다. 다음 제 6회 서울동북부창업지원포럼은 11월8일(목)에 진행 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서울창업디딤터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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