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산업부, '발전용 연료전지' 선도산업 성장 가능성 검토 나서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미 설치된 연료전지의 종류별 운전상황과 발전효율 등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국제 선도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 1월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른 것이다.


산업부는 5일 서울 한국생산성본부에서 발전용 연료전기 발전방향 및 육성전략 마련을 위한 '발전용 연료전지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산업부는 올해 연료전지 보급 진행 상황과 보급 목표 달성 가능성 및 업계 동향·애로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청취했다.


연료전지 보급 목표는 내수 기준으로 2022년까지 1GW, 2040년까지 8GW를 보급해 발전단가를 50%까지 낮추겠다는 것이다.


간담회에서는 주요 부품 국산화 및 협력 중소기업 육성 전략과 공장 건설 등 투자계획 및 해외 수출 가능성도 논의됐다.


산업부는 이 자리에서 향후 발전용 연료전지의 연구·개발(R&D)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연료전지 초기시장 육성과 기술개발을 위한 지원방안을 놓고 업계의 의견도 수렴했다.


연료전지 지원방안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담겨 있다.


이에 따르면 단기적으로 연료전지 전용 액화천연가스(LNG) 요금제를 신설하고 일정기간 연료전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유지해 투자 불확실성을 제거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그린 수소'를 활용한 경우 REC를 우대한다.


또한 안정적으로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현재 태양광에만 적용 중인 장기(20년) 고정가격계약제도 도입을 검토키로 했다.


참석자들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담긴 발전용 연료전지의 발전방향과 취지에 적극 공감했다.


발전용 연료전지 업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수준과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초기인 연료전지 시장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연료전지는 수소차와 함께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축인 만큼 정부지원을 신설·강화하고 기술개발 사업을 확대하겠다"며 "수소경제 이행 기반과 산업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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