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메디컬 전문 P2P대출 업체 모우다, 마켓플레이스금융협의회 합류…신용P2P 점유율 83.5%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신용 중심의 P2P(Peer to Peer)대출 업체들이 조직한 마켓플레이스금융협의회에 새 회원사가 합류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산하 마켓플레이스금융협의회는 메디컬 전문 P2P대출 업체인 모우다를 새 회원사로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마켓플레이스금융협의회는 신용대출 기반의 P2P금융 업체들이 기존 P2P금융협회를 탈퇴하고 만든 새 협의체다.


지난해 10월 렌딧, 8퍼센트, 팝펀딩 등 3개사로 시작해 지난달 말 소상공인 전문 대출업체인 펀다를 합류시켰고, 이번에 5번째 회원사를 맞아들였다.


2016년 9월 문을 연 모우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메디컬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 시스템'의 데이터와 병원 재무제표 분석을 통해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들의 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1월 기준 누적대출액은 128억5007만원에 달했고, 대출잔액은 14억5536만원 수준이다.


모우다의 합류로 협의회 소속 회원사들이 국내 P2P 신용대출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높아졌다.


1월말 기준 협의회 회원사들의 P2P산업 신용대출 분야 점유율은 83.5%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맡고있는 김성준 렌딧 대표는 "올해는 P2P금융 법제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협의회 회원사의 신용대출 점유율이 전체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법제화에 있어 책임감과 대표성을 갖고 산업발전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방향성 제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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